시대상에 따른 대중의 상식과 일반적인 사상, 당대의 도구, 양식, 주류 철학들을 고민하지 않고

아 우리가 이 정도로 쩌는 기술을 지녔으니 거기서 보이면 애들이 우와~하겠지? 라는 마인드로

밥쳐먹고 똥 싸지르면서 대가리 뇌 주름도 같이 싸지른 나머지

개버러지같은 활자덩어리를 치덕치덕 발라 이게 검은 벽인지 책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음

눈에도 글자를 발라버리니 앞이 보이지도 않는 듯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