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는 탄생부터 직후 수 년간 역사가 ㅈ같아서 셋 다 쩌리가 된 게 너무 그지같음

원래는 이 날이 애국심 고취시키고 국뽕을 채워주는 역할, 무엇보다도 자기가 속한 국가와 민족을 인지시켜주는 날인데 다 흐지부지 넘어감

심지어 건국절은 존재하지도 않음

개천절과 광복절은 민족적 사건이라 대한민국 건국기념일과는 상관 없고.

당장 정부 수립, 의회 설립, 임정 수립 중 뭘 건국으로 봐야하는지부터가 쟁점이잖음

나이먹은 사람들이 요즘 젊은 것들은 지밖에 몰라요 하는 소리 들으면 나도 할 말이 넘쳐남

국가에 대한 소속감을 줄 가장 중요한 역사적 이벤트를 뭉개놓고 제한된 사람들만 공유하는 몇몇 사소한 이벤트(수출 100만불 달성, 호헌철폐, 2002 월드컵 등)로만 겨우 소속감을 부여하는데 애국심, 민족의식을 가질 건덕지가 어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