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서 파커Q가 스스로 말하길 '정말로 작가놈이 그쪽 성향이어서 마지막에 폭주한 걸까요?'로 운을 띄우고 그걸 부정하는 방식으로 해명하긴 했다만, 실시간으로 본 독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그렇게 느껴지걸랑...

 중립적인 서술을 유지하겠다고 몇 번 말하긴 했지마는 솔직히 주인공 진영보다는 상대편 진영에서 찐빠를 저지른 게 더 많이 보이기도 햇슴. 이건 어떤 댓글 말마따나, 같은 세계관의 펜트하우스 드워프를 연재하는 것밖에 해명할 길이 없다 ㄹㅇ루


 그리고 솔직히 나는 정치싸움보다는 다른 부분들이 더 재밌더라구. 가르타멜의 서사, 게이트 너머 한국에 가보고 싶은 마법사들의 열망과 기행, 카르타-철수의 힘자랑 같은 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