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에 어떤 사또가 부임했는데, 마을에서는 새 사또가 부임한 것을 기념하는 도임상으로 잣죽 한 그릇을 올렸다는거야 ㅋ

그것땜에 사또는 빈정상해서 그래도 나름 도임상인데 겨우 죽 한그릇이 뭐냐고 불평했는데, 막상 다 먹고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으나 고을의 관례상 오직 도임상에만 잣죽을 올린다고 아쉬워했다는 설화가 있더라 ㅋㅋ


난 한 사회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드는 이런 소소한 일화가 좋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