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보면서 든 생각은 '못생겼다'가 아니라 '연기 못한다' 였음
난 인어공주를 보기전에 외모 그런건 전혀 생각 안하고 최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상영관에 들어갔었다고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외모가 아니라 연기 실력부터 문제라는 거였음
난파선에서 얻은 인간 문명의 물건들을 자랑하는 장면이나 에릭왕자와의 데이트 장면들에서 할리 베일리의 연기는... 뭐 없었음

그냥 미소를 짓는다, 슬픈 표정을 짓는다 이런 걸 보면서 감정이 와닿지 않았음. 몰입이 안되고 그저 시각적으로 인식만 됐지

제발 연기공부부터 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