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규칙에는 현실성과 특수성이 적용됩니다. 21세기에 인터넷에 업로드되는 모든 창작물들 하나하나에 저작권자의 허가 여부를 따질 수는 없습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참독 사이트와 같이 합법적으로 이용 가능한 대체제가 존재함에도 이를 불법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 명확한 경우에는 저작권자의 피해를 막고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장르소설 채널은 참독사이트의 언급과 이미지 업로드를 막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각각의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들, 하다못해 다른 아카 채널에 가서 불법 만화 사이트 이미지를 업로드해도 차단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장르소설 채널은 잡담채널의 성격이 강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장르소설, 즉 창작물에 대해 다룹니다. 그렇기에 불법 만화 사이트 및 참독 사이트 언급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


현실과 규칙간의 간극은 분명 존재합니다. 인터넷 밖 현실의 법률도 온갖 방법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데 달랑 몇줄짜리 채널 규칙은 더 허술하죠. 하지만 아무리 자세하게 규칙을 적어도 현실과의 거리는 존재합니다.


글은 현실을 대변할 수는 있지만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 간극을 완장들이 채웁니다. 완장들에게 폭 넓은 재량권이 주어진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https://arca.live/b/novelchannel/73995029



지난 4월에 '그 스트리밍 사이트'를 거론하면 차단해야 된는가에 대한 완장회의 후 제가 올린 글입니다.

앞서 적혀있는 내용처럼 현실과 규칙간의 간극은 분명 존재합니다. 규정이라는게 참 신기해서 이렇게 정하면 별 탈 없겠지 싶어도 문제가 생깁니다.


선을 정확하게 정해놓으면 줄타기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다고 선을 모호하게 정하면 그것을 지적하며 이용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이번엔 모호하게 정해놨더니 오해가 생겼고, 모호한 선을 논리에 이용하는 경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이미 장챈에선 여러번 참독사이트에 대한 경고를 진행했습니다.


https://arca.live/b/novelchannel/73991928

그리고 '그 사이트'의 경우 따로 공지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사이트 이름 자체도 언급하지 말라고 계속 공지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차단당한 유저는 장챈을 1년 이상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왜 몰랐다는 듯 항의를 하십니까? 


수번 공지를 했고 언급을 했습니다. 하다못해 채문게에서 사과하고 선처해달라고 했으면 감형했을 겁니다. 왜 처벌을 키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제일 첫 링크 건 글에서 완장질이 꼬우면 혁명 일으켜서 단두대 매치 걸라고 했습니다. 남에게 죽창을 꽂을 각오를 했다면 당연히 본인도 죽창 꽂힐 각오는 하셨겠죠? 그랬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