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뒤진거 다 내려놓고 이승에서 못사귄 술친구나 사귀려는 몇몇 호쾌한 성격의 위인들
과거/미래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다른 시대 사람이랑 서로 이야기 나누는 지식인들
다같이 시대를 초월한 합작 만드려는 예술가들
자신의 생각을 자문받고 싶어 소크라테스,플라톤 앞에 줄서있는 수많은 철학자와 사상가들
생전에 싸운/죽인 상대와 만나 서로 껄끄러워하는 전사들
자기 후손/조상이랑 같이 밥먹으면서 썰푸는 왕실 패밀리들
자기가 숙청한 개국공신들에게 집단린치 당하는 중국 황제들
이승에서 하던대로 서로 죽도록 싸우는 극단주의자들

상상만해도 존나 재밌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