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나폴리탐 괴담 같이 규칙이 이상한 방향으로 깐깐 한 공간에 가게 된 주인공.

규칙을 어기면 어길 수록 괴한이 찾아오고 귀신이 덤벼들고 다른 공간에 납치되어 고문이나 시련을 당함.

어쩔 땐 약물에 중독되기도 하고 실험채로 잡혀버리기도 하는데....


주인공이 하필이면 모브 사이코 주인공+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의 주인공+드래곤볼의 주인공이

합친 듯한 희대의 먼치킨이라 죽어도 문제, 살아도 문제, 정신을 잃어도 문제인 주인공 앞에선

그 어떤 것도 통하지 않는 공포+잔혹+피폐+개그물을 보고 싶다.

주인공만 등장하면 긴장감이 싹 사라져서

악당들이 따지고 드는 바람에 주인공에 대한 악명이 자자해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


주인공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기준은 고독한 미식가의 우마이상 마냥 

여행을 떠나거나 뭔가를 먹기 위해 찾아가는 정도.


먼저 뒤질 거 같은 고릴라 쌤과는 다른 느낌으로 쭉 이어졌으면 좋겠음.

솔직히 이런 이야기는 말이 주인공이지 조연이 더 빛이 나는 작품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