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엣날에 인소야가 망하기 전에 메이플 인벤이 클린했던 시절 이야기임. 거기가 멀쩡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게 안 믿긴다면 정상이에요 당장 나도 그렇거든


 친목질은 없었어도 상주인원이 워낙 적어서 누가 누군지 알고 있는 사이트에 뉴비가 왔음. 그런데 의견이 조금만 갈려도 댓글로 욕을 계속 쏟아내는 인간이더라고. 입에 걸레를 문다는 게 무슨 뜻인지 확 이해가 됐음


 보다못한 사람들이 신고를 많이 해서 평소에는 코빼기도 안 보이던 운영자가 직접 제재를 할 정도였음. 짧은 시간 동안에 어그로란 어그로는 죄다 끌고 갔음


 몇 년 뒤에 또 보였는데 이제는 사람이 좀 성장했으려니 했다? 똑같더라...... 그거 보면서 사람은 쉽게 안 바뀐단 걸 깨달았어


 작은 곳이지만 그래도 메이플 커뮤니티라고, 인소야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가끔씩 왔는데 '왜' 쫓겨났는지 알 것 같은 사람들도 보였음


 요즘 인터넷은 키배가 발생했을 때 그렇게 쌍욕을 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조롱하는 메타로 바뀌었지 아마?



 소설 이야기: 아크 작가는 로열 페이트를 마지막으로 아크 세계관을 끝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