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친하긴 했지만 여자 쪽에서 남자를 이성적으로 좋아하진 않던 사이의 관계던 여주와 남주가 있음. (남주 쪽에선 마음이 있었고)


어느 날 둘 모두 힘든 일이 겹쳐서 서로 위로하며 술마시다 이성을 잃고 남주가 여주를 덮치고, 술 때문에 거부감이 없어진 여주도 저항하지 않아서 둘은 야스함


그리고 얼마 후 여주가 임신한 걸 알게되고, 지우지 못하고 남주에게 임신 사실을 알림. 여주를 좋아하던 남주는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했고 둘은 결혼함. 하지만 여주는 이때까진 남주를 딱히 좋아하진 않았고 어쩔 수 없이 한 결혼이라 느껴서 그리 살갑게 대하진 않음.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난 후 모성호르몬이 뿜뿜하게 된 여주가 이런 사랑스러운 아이를 선물한 남주에게도 사랑에 빠지고, 남주에게 애교부리거나 데이트 신청하거나 하는거지. 남주는 좋긴 한데 갑자기 변한 태도에 당황스러워하는 거고. 그렇게 애까지 가진 부부이면서 연애를 막 시작한 커플 같은 풋풋한 모습을 보여주는 부부생활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여주가 둘째를 요구하며 남주를 착정하려는...


그런 순애물은 어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