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방송으로 북한이 어디어디기 어떤 미사일을 쐈다는 특보가 들려옴.
 훈련이라기엔 너무 리얼리티해서 움직이는데 너무 당황해서 버벅이다가 창문으로 겨자가스 들어옴.
 큰일났다 싶어 창문 닫고 대기타는데 어느순간 밖에서 북한 방송과 함께 제복입은 군사들이 올라오는데 지켜보면서 얼타다 잡힘.


 직후 잠들어서 다시 꿨는데.
 한 백화점에서 사촌 동생들이랑 있었음.
 갑자기 북한군이 백화점을 점령해서 최대한 몸을 숨기고 동생들 다독이는데.
 저항하면 이렇게 될거라면서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고문받다가 죽어 기괴한 자세로 고정된 사람이 보임.
 얼핏 보고 동생들에게 봐서 좋을 거 없다고 숨으라고 했는데 난 호기심에 그 사람을 봤고.
 얼굴이 아는 사람이었음.


 뭐 하나 더 있었는데 그건 기억 안남.
 굉장히 이상한 꿈이었는데 일단 내 내면에서 반공심리가 충만해졌음.
 두시간 정도 지나니까 사라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