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로 하는 MMO가 존나 옛날 진짜 무슨 울티마 온라인, 초기 리니지(셀로브 잡으면 초고수 소리 듣던 시절) 이 시절이라서 그런 거 같음


소설은 요즘 취향에 맞게 세련되게 바뀌어도 모티브가 되는 게임 자체는 되게 옛날 거를 쓰는 거지 일부러 그 시절 겜판소 향수를 내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고 그냥 작가가 게임을 잘 안 해서 그럴 수도 있고


저 때는 정보 공유를 할 만한 장소가 개인이 운영하는 BBS나 게임 내 길드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같은 게 전부라서 진짜로 고인물들끼리 지들만 공유하거나

똑같은 게임이라도 북미 서부 서버에서는 모르는데 한국 서버는 알고 있고 일본 서버는 또 다른 거 알고 있고 이런 경우가 있었음;


진짜 무슨 나만 아는 사냥터, 나만 아는 특정한 지역(딱히 스폰되는 몹이나 템도 없어서 진짜 그냥 진입이 좆같을 뿐인 특이한 필드임 그게 끝) 이런게 마치 소설에서 묘사하는 것 처럼 주인공만 알고 있어도 별로 이상할 게 없던 시절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