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이전 왜적의 침공에 대비한다며 전라도와 경상도에 광범위한 방어 준비를 시작한 것 때문에 해당 지역 민심은 지랄남


경상도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해서 류성룡은 경상도의 친구 이로로부터 항의 편지를 한 무더기 받았을 정도였는데, 그 내용인즉 '아 1~2만 명이 전라도에 상륙하면 여기까지 올 쯤에는 우리 동네 앞 정암진으로도 막겠구만 무슨 근들갑임'이었음


류성룡은 전후에 '시발 바다를 건너오는 새끼들인데 고작 방어진이랑 개울 하나로 어떻게 막음'이라고 이걸 평했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실제로 전라도로 진입을 시도하던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의 6군 선봉대가 정암진에서 이로의 사위가 이끄는 수십 명의 의병에 의해 늪지대에 차단당해 패배하며 정암진 입구컷이 실현된 거


이 업적을 세운 이로의 사위가 바로 홍의장군 곽재우임

정확히는 곽재우가 이로의 딸을 첩으로 들인 것



???: 이게 진짜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