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다닐때 교수가 일제당시 문학 전공이었는데


연구하려고 했더니 책이 일본 국립도서관이었나 도쿄대 도서관이었나 거기에만 있는데다가 외국인한테는 절대 대출이 안 되고, 도서관 내부에서 메모도 못 하는 상황에서


한 3년 정도 출장 다니면서 열람-암기-필사-열람-암기-필사 무한반복해서 논문 썼다는 썰 듣고


이정도로 천재에 또라이여야 교수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음


물론 그 책은 전부 일본어로 쓰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