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 업데이트로 상대적 갓겜으로 날아오른 레디 오어 낫


개씹창난 치안으로 유명한 LA가 모티브인 도시 로스 수에뇨스에서 경찰 특공대(SWAT)로서 사건들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물론 이 로스 수에뇨스 평균 범죄자란 새끼들이 불법 비트코인 채굴충들, 약쟁이들, 마약 카르텔, 아동 포르노 제작자들, 러시아 마피아 뿐만 아니라 사설 경호업체, 참전용사들, 테러리스트들, 심지어 상원의원 경호를 맡던 현직 미국 비밀경호청까지 들어있다


 이런 씹새끼들을 겨우 스왓 다섯명이서 처리하라는 불합리함 역시 달달하게 맛볼 수 있다


 게임을 하다보면 이런 풍부한 좆같음에 놓쳐버릴 수 있는 게임의 디테일한 설정들이 있다



 그 중, 가장 첫 미션인 4U 주유소를 알아보자(미션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4U 주유소 주변은 쓰레기들로 즐비하다


 보통 환경미화원들이 일을 제대로 한다면 도시 도로가 이럴 일은 없겠지만, 다르게 말하면 환경미화원들이 일을 안한다는 것


 그 말 뜻 그대로, 환경미화원들이 월급 인상을 요구했으나


 시 공무원들이 예산 문제로 거부했고, 개빡친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해졌는지, 주유소 내에서 찾을 수 있는 잡지 중 하나는 들끓는 쥐떼에 대한 문제를 고발하고 있다


 빈민가에서 들끓는 것도 아니고, 홍수 때 오수관이 역류하듯 상류층이 사는 곳까지 쥐떼가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깨진 유리창 이론을 아는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다른 유리창들도 깨어지듯, 경범죄를 방치한다면 중범죄률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범죄심리학의 이론이다


 도시에 쥐떼가 들끓고, 쓰레기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치안은 어떻게 될까?



 



 이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게, 현금 없는 현금 지급기다


 보통 미국에서 이 현금지급기에 현금을 충전하는 일은 현금수송업체가 맡는다


 하지만 치안이 씹창이 나버리자 현금수송업체 역시 GTA에서 유저들이 터는 것 마냥 트럭들이 털리기 시작했고, 결국 수송 업체 직원들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해서 환경미화원들처럼 파업을 개시했다


 


결국 분노한 시민들이 ATM기를 작살 내놓은 모습이다

 

 우릴 조롱할 뿐인 기계에 뭣하러 좋은 일을 하겠는가?


 거기에다 이런 문제로 인해 현금수송업체들이 현금 이송의 순환 주기를 줄이자, 주유소 사장이 임시변통으로 며칠 정도만 가게에 현금 다발을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걸 입이 싼 직원 중 누가 말했는지, 10대 약쟁이 세 명이서 주유소를 털려고 온 게 바로 이 미션의 배경이다



 바로 카운터에서 찾아볼 수 있는 큰 더플백과 안에 든 돈이다


 보통 카운터에서 저렇게 다발째로 현금을 보관하는 경우는 없으니, 진짜로 현금 다발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


 


 

 정문에서 왼편으로 들어가면, 권총 한자루와 쓰러진 사람이 보인다


 설정으로는 참전용사 출신의 시민이 주유소에 강도들이 들이닥치자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맞대응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고 한다


 이 참전용사의 딸의 신고로 LSPD 스왓이 출동하게 된 것


 

 

 

 사유는 탄피걸림 기능고장


 항상 영웅이 되는 건 아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이런 개씹창난 로스 수에뇨스의 마지막 빛 LSPD 스왓이 되어서 개씹창난 치안을 지키러 가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