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munpia.com/387551


노벨피아 앺목 작가와의 공동기획 작품입니다.


대체역사 장르는 아니고 1940~60년대 한국과 유럽(프랑스, 서독, 동독 등)을 배경으로 실향민 주인공 3인방이 광기의 시대에 각자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살아남고자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분단과 냉전, 실향민 서사, 정치 공작, 테크노 스릴러적 요소, 역사의 굴곡 속에서 괴물이 된 인물들의 비극, 그 속에서 피어나는 형제애 등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자 애썼습니다.


대역이 아닌 시대극이라 실제 역사와 되도록 일치게 고증 등 여러 면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필요한 경우 각색도 과감하게 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모두 완성이 된 상태이고 실존인물들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들도 다수 등장합니다.


아직 극 초반부로 연재가 완료되면 대략 140화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시대적 배경 : 냉전 초기(1946년 ~ 1968년)

- 소설 초반부는 한국을, 중반부부터는 히피의 열정과 단두대 칼날의 냉혹함이 공존하는 19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합니다.


2. 장르: 시대극, 스파이, 느와르, 피카레스크


3. 간략한 스토리: 

 

방원철은 해방 직후 북한 토지개혁 과정에서 소작농들에 의해 가족이 몰살당하자 단신 월남한다. 한편 방원철의 가족 밑에서 일하던 소작농의 자식들인 현태룡, 현태준 형제 역시 6.25 전쟁 중에 중공군을 피해 단둘이 월남한다.


이후 방원철과 현태룡은 남한에서 육군 장교가 되어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된다. 1960년대가 되자 두 사람 모두 중앙정보부 요원이 되고 서유럽 지부로 발령되면서 갈등을 이어간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방원철은 잔혹한 성격을 토대로 온갖 협잡을 일삼고 정의감 넘치는 현태룡은 그와 대조적으로 현지 교민들을 위해 노력한다.


한편 프랑스로 유학 간 현태준은 천재성을 발휘해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랑스의 국영 대기업에서 공작기계와 무기를 개발하는 엔지니어가 된다. 그런 현태준에게 어느 날 북한 공작원 강석원이 접근해 기술을 빼내려 하고 미성숙하고 순진한 현태준은 북에 남은 가족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강석원의 속임수에 넘어가 군사기술을 넘겨주고 만다.


동생의 범죄를 알게 된 현태룡은 어떻게든 현태준을 보호해야 하고 모종의 경로로 역시 이 사실을 알게 된 방원철은 현태룡, 현태준 형제를 파멸시키기 위해 어떻게든 이 사실을 최대한 이용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