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소녀와 사귀는 남주가 노력 끝에 연인의 시력을 되찾을 방법을 찾아냈지만

자기 외모가 컴플렉스인 남주는 혹시 연인이 자기 맨얼굴에 실망할까봐 사실을 밝히길 망설이는 거지.


하지만 그저 해맑게 자신을 맞이하려 달려오다 넘어져서 다친 연인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찢어질 거 같이 아파져서 이기적인 생각을 한 자신을 탓하고 그녀에게 시력을 되찾아주는거지. 그녀가 자기 얼굴을 못견디고 자신을 떠나도 그러려니 하겠다고 애써 다짐하며.


그렇게 눈을 뜬 맹인소녀가 처음으로 한 말은....

"자기 내 생각보다 훨씬 잘생겼네?" 인 거임


남주가 워낙 자기 외모 비하를 많이 해서 맹인소녀는 남주 얼굴이 ㄹㅇ 흉측할 줄 알았는데 보니까 나름 멀끔하게 생겼던 거지. 물론 미남은 절대 아니지만 딱히 추남도 아닌 정도. 맹인소녀가 너무 아름다워서 비교될 뿐이었거임.


그리고 전전긍긍하던 남주에게 이런게 멋진 얼굴 가지고 그렇게 걱정했냐고 달래주고 자기는 당신 얼굴이 문자 그대로 말미잘이여도 사랑해줄 생각이였다며 사랑을 전해주는....


그런 순애가 보고 싶다.

누가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