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괄의 난 사건처럼 특별히 뭐 고변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당시 조정 여론이 이순신을 의심했던 것도 아니고(외려 편들어주기에 가까웠는데), 올라오는 장계 같은 연락이 끊겼던 것도 아니고... 본인은 명 군사력을 끼고 있어서 진짜 순수 무력으로 감당 안된다고 판단하기도 어려웠을텐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걍 선조가 이순신을 싫어했다 혹은 미워했다라는 개인 감정으로 해석하는 게 더 설득력 있게 느껴짐. 지는 왕권이 떨어진 만큼 ㅈㄹ게 욕먹고 우습게 보일테고(그게 싫었으면 최소한 분조해서 광해군한테 너 왕 해라고 던지지나 말았든가...), 이순신은 전국에서 추켜세워주니 얼마나 아니꼬왔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