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독자들에게 현실과 다른 세계라는 정보만 준 뒤에 자연스럽게 스토리 중간중간에 단편적인 정보들을 녹여내서 독자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세계관이 구축되도록 유도하는 게 좋음


이걸 가장 잘 느낀 건 역시나 눈마새


처음 읽는 독자는 세계관에 대해서 완전히 무지하지만 그 이후 전개되는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세상에 4개의 종족이 있다는 점, 세상에서 특정 지점 남쪽으로는 대수림이 펼쳐져 있다는 점, 그리고 등장인물 중 하나가 특정 종족을 잡아먹는 인간말종호소인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