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 놈은 꼬끼리 주변의 장님과 같다고 생각함





나쁜 정치인이라 함은 무엇이냐? 이란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 사람"이 생각나고 그에 맟춰서 그 사람의 나쁜 행실

단점등을 생각을 풀어나가는 사람들이 있고


그냥 "나쁜"이라는 단어에 포커스를 두고 안좋은 악용할 수 있는 부정적인 내용을 꺼내서 "정치인으로써 해선 안될 짓을 한사람"이라는 느낌으로 생각을 풀어나갈 수도 있어


또는 "정치인"이라는 단어에 포커스를 맟춰서 자기가 생각하는 나쁜 정치인을 떠올리거나 


그 정치인이라는 단어의 뜻을 기억해내서 정치인이 하면 안되는 행동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


추가로 나 처럼 이런 잘문을 받았을때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자 않으려나? 하면서 전혀 딴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이건 넘어가고


아무튼 같은 문장임에도 전개하는 방식에 따라서

누군가는  특정인을 

누군가는 인간상을 

누군가는 행동을 제시함


이는 언어적으로 명백히 다른 단어임에도 같은 질문에서 나옴


심지어는 생각의 전개방식이 달라도 같은 특정인이나 인간상 행동을 떠올리기도 함 


무언가에 대한 접근 방식이 같건 다르건간에

누군가는 같은 의미를 찾고 누군가는 다른 의미를 찾는다는 점에서 코끼리 (어떤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앞 장님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함


이는 우리가 코끼리를 쉽게 인식하는 감각이 없어서임

무능하단게 아니라 진짜 없어 그게 실체하는 게 아니니까


 오직 알고 느끼고 깨닫는 것을 통해 상상하고 추론하고 의심하여  


그 코끼리의 모양을 생각할 수 밖에 없음

그게 맞는지 아닌지는 몰라! 다만 스스로 여러 행동을 통해서 코끼리의 모습을 채워나가는 수 밖에 없다는 거임


그렇게 완성된 모습을 '나'는 코끼리라고 부르는 거임

실제로 그 모양이 다른 사람은 하마니 치타니 부르든 간에

나한텐 코끼리라고!! 그래서 사람들은 치고박고 싸움 아니 얘가 코끼리보고 치타라잖아요 이건 나에대한 모욕이지 안그래?



따라서 회빙환이든 데우스엑스마키나든 아니면 님들이 생각하는 수많은 클리셰는 그런 자신의 실체가 없는 코끼리를 전달하기 위해서 작가가 존나 머리를 싸매서 만든 접근 통로지 거기서 다른방식으로 접근해도 코끼리가 뮌 지 알 수 있어! 이런식이라고 해야하나


이해가 안된다면 이 글에서 말하는 코끼리와 사전에서 말하는 코끼리라는 동물의 공통점을 생각해보셈  그 공통점에 대한 견해는 다 다르더라도 이를 통해 내가 말하려는 코까리라는 게 무엇인지는 알 수 있을거임. 




이건 오직 작품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임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해 일종의 무언가를 접근하는 

방식을 키울 수 있고 남들과 공감할 수 있는것


남들과 다른 단어의 배열을 같은 맥락과 이미지

즉 뜻으로 묶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게 작품의 진미라 생각함

마찬자기로 훌륭한 강연도 난 뛰어난 작품이라 생각하고

훌륭하지 않은 작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교수님 강의가 훌륭하지 않습니다. 하하 전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그 학기 수업에서, 나는 F를 받았다.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