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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현대판타지) #헌터 #TS #피폐 #인터넷 방송 #성장형 먼치킨?





국가 유공자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보통 국가 유공자로 지정 되신 분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적인 희생을 해주신 존경스러운 분들이며,



이 작품의 주인공 역시


1999년 마수가 들이닥치고, 사람들에게 알 수 없는 능력이 생긴


대격변 시대에 비록 F급이지만,


대혼란에 빠진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일한 "1세대 헌터"라 칭해지는


국가 유공자이다.






작중 시점은


대혼란의 시대로부터 시간이 흘러 40대 후반에 들어선


주인공이 아무런 혜택도 못 받고 빚과 가난속에 허덕이는


시점부터 시작 된다.



주인공의 능력이 F급이라 어딜 가도 마땅한 일거리도 없고,


법으로 인해 헌터는 평범한 직업을 가질 수 없도록 돼 있어


위험한 일을 하며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지만,


지원금도 없고,위험한 일을 하고도 수당으론 입에 풀칠 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은 던전에서 신비한 씨앗을 발견하고 손을 댔다,


씨앗에서 나온 강렬한 섬광에 정신을 잃고 밖에서 쓰러진 채 발견 된다.


물론 그로 인해 능력도 생겼긴 했지만,


이후 햇빛으로 광합성 하는 능력과, 물에 발을 담그면 식사도 필요 없어지는 능력뿐이란 걸


알고 잠깐 낙담하다 그냥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바뀌어 가는 것도 모른체...




일단 앞에서 말했듯,


주인공은 F급 헌터 임에도,


국가를 위해 일해 일하여


현실의 국가 유공자에 해당 되는 1세대 헌터란 칭호를 받을 정도로


헌신적인 노력을 한 인물이다.


그럼에도 줄거리에서도 알 수 있듯 취급이 매우 개판이고,


심지어 모임에 초대 해놓고,


모임이 이루어진 회장에서 대기업인 QG그룹의 높은 임원이


영웅이나 다름 없는 주인공에게 대놓고 면박을 주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는 주인공에게 가는 국가 지원금이 공무원들이 저지른 횡령으로 인해


그에겐 한푼도 가지 못 했단 사실을 모르고 저지른 우행이였고,






주인공이 지금까지의 계좌 내역을 모두 공개하며


자신은 한번도 지원을 받지 못한 사실과 그런 지원이 있단 사실도 몰랐다는 걸 밝혀


매우 큰 빅엿을 맥이고 그곳에서 퇴장하게 된다.


이 일로 QG그룹은


국가 유공자에게 막말을 한 쓰레기 기업이라는 오명을 얻고 휘청이게 되지만,


대기업 답게


발 빠르게 우행을 만회 하고자 주인공의 지원금을 횡령한


공무원을 고소 후 처벌 받게 하고


주인공에게 싹싹 빌고 최대한 지원을 하는 쪽으로 합의를 보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 된다.




이렇듯 앞에서 말한 배경이 숨 막히게 암울하지만,


후에 빠르게 주인공의 상황이 일사천리로 해결 되며 많이 좋아진다.


피폐가 그렇게 길지 않고 대략 1~6화 까지만 진행 되다 끝나니


고구마는 걱정 안 해도 된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오랜만에 재밌게 다 읽은 인방물 이였는데,


이 소설의 몇 개 장점을 꼽아 보자면



1. 피폐 파트 후 빠른 사이다



피폐씬이 나오면, 빠르게 그 상황을 해결 할 사이다를 주며


고구마로 목이 막히지 않는다.



2. 근거 있는 TS 빌드업



다른 인방물이나 TS물 처럼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미소녀가 되어 있었다! 가 아닌


천천히 개연성을 갖춘 채 서서히 TS가 진행 된다.


물론 종족도 바뀌게 되지만.



3.떡밥을 뿌린 뒤 빠른 회수



떡밥을 뿌린 뒤 회수가 빠른 편이라 답답함이 없다.



4. 잘 만든 설정



현판적인 느낌을 잘 살렸고,


주인공의 자세한 설정과 세계관의 연관성이


잘 어울려져 있다.




5. 빠른 전개와 근거 있는 빌드업



주인공이 점점 강해지는 타당한 이유와 빌드업을 잘 쌓아 놨고,


스토리별 파트가 빠르게 흘러 지루하지 않다.



6.주인공이 귀여움


이것도 떡밥임



이렇듯 좋은 점이 많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방 채팅이 다소 어색함이 느껴진다는 것과


인방 파트가 좀 적다는 정도?


그래도 빌드업 쌓는게 재밌어서 딱히 크게 의식 되진 않는 거 같다.




공모전작임에도 지금까지 총 45회 연재 되어 있고,


최신화 조회수와 선작수가 비슷해 호기심에 읽어다가,


하루에 걸쳐 전부 다 볼 정도로 만족스러운 소설이였다.


혹시 공모전 작 중 볼게 다 떨어졌거나 인방물을 찾는다면,


꼭 한번 읽어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