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파밍의 재미? 폐지줍는 리얼 파밍게임들 보통 어떤식으로 하냐?

A. 아이템 옵션 유동폭이 커? 템수급이 충분히 되니 잘뜬거, 무난한거 골라잡으면 됨

B. 특화장비가 많아? 안맞는 장비는 부캐넘기기/재료변환/유저간거래 선택하면됨.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재화소모는 크게 없는게 보통

C. 드랍보단 제작위주로 굴러가? 제작하고 쓰면됨. 재료모으는건 대부분의 경우에 그냥 날잡고 조금 뺑이치면 되는수준

디아블로, 데스티니가디언즈, 워프레임, 디비전, POE 이런 폐지줍는 파밍겜 해봤으면 얼추 느낌 알거임


아, 폐지게임은 좀 그렇고 MORPG중에서 비교해보자고? 얘네 옛날에 손대던 던파만해도 A,B,C 다 해당되는데?

에픽템 내 깜냥에 맞는 수준으로 드랍 팍팍 뜨니 그중에서 내 취향/능력에 맞는거 골라서 쓰면됨

내 취향/능력에 안맞는템은 재화 조금 들여 성장재료로 먹이면됨. 성장재료로 먹이긴 아까운건 재화 더 쳐먹긴해도 부캐 넘겨주면 됨

상급던전같은 파밍던전 정가는 말할것도 없고, 레기온컨텐츠도 달에 한번 정가정도는 충분함. 대신 레이드는 엔드컨텐츠라 조금 걸리긴함



주형이가 해놓은 유미터진 개지랄들을 보자

1. 드랍율 좆박음

2. 옵션 유동폭이 15~30 이딴식이니 보자마자 어지러움. 옵션 한두줄이 저러면 모르겠는데 고정수치인걸 세는게 더 빠름

3. 추가옵션 태생갯수, 특수효과 태생갯수도 랜덤. 특수효과는 붙을확률이 영웅템기준 10%

4. 특정속성, 특정타입(원거리/근거리) 이런식으로 특화장비들도 존재함

5. 나한테 안맞는장비/지니간 구간 장비들 부캐넘겨주거나, 팔아서 그돈으로 내장비 구매한다? 포장지30개/60개/100개

6. 제작을 하려고 보니 씨발 재료 갯수랑 랜덤상자인걸 보면 제작할 마음도 안생김


한두개만 있어도 불쾌할 가능성이 꽤 높은데, 저게 전부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내니까 문제가 안생기면 그게 더 신기한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