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업의 자체 방관이 사라지고 속강으로 바뀜.


이건 3성 속성카드(한잔/겨울)의 밸류 or 3성 사천왕의 밸류를 크게 상승시키는 결과를 냄.


한잔 8초 기준으로 방관은 대략 34퍼 정도 나오고(카드의 초월 균형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음)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진다고 평가 받던 12초는 51퍼 정도 나옴.


12초에서 추가로 붙는 방관 15퍼. 이 수치는 3성 명함 -> 8초만큼 극적이지는 않으나, 8초 -> 12초의 메리트가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볼 수 있음.


그왕 같은 예외를 제외하자. 내가 안 키워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여튼 나는 이 방관이 상위 티어 컨텐츠에서 굉장히 유의미한 차이를 낼 것이라고 생각함.


이건 마치 로아의 세구빛처럼 일종의 입구컷이 될 것이라 예측함. 물론 시간이랑 돈을 꼴아 박아야 하는 세구빛에 비하면 훨씬 나음.


이와 별개로 차후에 밸런스 문제나 악몽 문제는 슬쩍 고쳐줄 수 있다고 봄.


밸런스는 4월에 좀 더 가다듬고, 악몽 롤백하면 갓패치라며 찬양받을 테니까. 그래도 방관 3성 카드의 BM 도입은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결과적으로 에이스톰은 이번 패치를 통해 방관을 BM화하는 데 성공한 셈임.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 뭐 분위기만 보면 신뢰를 죄다 말아먹은 에이스톰에 환멸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내 생각엔 적어도 에이스톰이 민심을 잡으려면, 악몽만은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지 않나 싶다. 적 피통이 늘어난 것 때문에 상향 받은 캐릭마저 그리 강해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음.


+덤으로


"뭐 사천왕 팔아먹으려 그러는 거 아니냐"하는 말이 있긴 한데, 사실 12초 기준으로 한잔/겨울이랑 사천왕의 방관은 대충 6-7% 정도밖에   차이 안 남.


애당초 속강카드는 방관+속강이 컨셉이고, 사천왕은 방관+우추가 컨셉임.


그래도 사천왕이 방관 더 높지 않냐 물으면 할 말 없음. 난 속강 30퍼랑 속성부여가 그 정도 커버는 친다고 생각함.


핵심은 사천왕 바이럴이 아니다. 3성 카드 12초월 바이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