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챈망호가 좋은거야.. 완전 업혀가려는 생각 말고 패턴 공략 보고 '아 이제 이론적으론 이해했는데 실전에서 해봐야겠다' 싶을때 챈망호 신청해서 가봐. 나도 딱 그랬거든. 캐점은 4.8이었고 이정도면 컷이 너무 높은게 아니라 레이드라는 최종컨텐츠에서 최소한의 1인분을 하기 위한 컷이라고 생각해서. 뭐 일단 그건 둘째치고 공략 진짜 몇 번 읽고 '아 머리로는 완벽히 이해했어!' 란 느낌으로 챈망호 지원해서 긴장 엄청 빨구 레이드 들어갔음. 근데 막상 가니 1인분 되더라고. 그게 이런 게임에서 레이드의 묘미 아니겠어. 같은 숙련도로 트라이 팟을 가면 터질 것도 챈망호에선 안 터짐. 그럼 자신감도 생기고 공팟도 가고 하게 되는거니깐
이게 자꾸 캐점으로 이야기해서 좀 그런데 지금 본캐는 캐점 5.1인데 그거 비해서 허수딜이 진짜 처참할정도록 낮아서 선뜻 못가겠는거임, 일단 초행이니 무조건 민폐라는 생각도 강하고, 동캐점때 애들이랑 사천왕 11~16만 가도 내꺼 딜 하나도 안들어가는데 다른 애들은 무큐기(?) 같은거 한방이면 다 부숴버리니까 ㅠ..
챈망호 하기 전에는 '내가 공략을 잘 알고 있는게 맞는건가.. 내가 실수해서 트라이시간 엄청 길어지고 나 뿐 아니라 누가 실수해서 막 3시간 4시간 걸리면 어떡하지.. 글케 시간 투자할 여유는 없는데' 싶었는데 챈망호 가니깐 한 두 명 실수해도 커버가 되더라고. 그 와중에도 몇 번 리트 나면서 확실하게 패턴 숙지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윗 댓글에서 취직같이 말했는데 챈망호는 수습기간으로 경력 쌓는 대기업이라고 생각 하면 됨. 최선을 다하면 너의 실수는 회사가 커버해준다! 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