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가 많은 파밍구조
    나이트 워커는 상기 콘텐츠 항목에 적혀있듯이 모든 파밍 던전에 일일 제한과 아카이브 제한이 걸려있다. 가장 최신 파밍 지역인 나글파르-선미의 두 던전 기준으로 각 던전마다 캐릭당 하루 3번, 계정 당 하루 6번 밖에 돌 수 없어 하루에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기회 자체가 적다. 그런데 던전에서 나오는 아이템의 드랍률이라도 좋냐면 그것도 아니다. 던전마다 6판씩 2번, 12판 모두 돌아도 전설 장비는 커녕 영웅 장비조차 몇개 나오지 않으며, 그렇게 드랍 되는 장비 중에도 꽝 취급 받는 장비가 너무 많고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무기 쪽은 스마트 드랍 시스템이 없는건지 본인 직업의 무기보다 타 직업의 무기가 더 많이 뜬다. 극악의 확률을 뚫고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먹었다 해도 끝이 아니다. 각 장비마다 기본 능력, 추가 능력(+ 추가 능력치), 특수 효과가 나눠져 있으며 감정시 모두 랜덤으로 뜨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모조리 하옵으로 떠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나마 기본능력과 추가 능력치는 캐쉬 아이템인 슈뢰딩거의 감정석 시리즈로 변환이 가능하지만 추가 능력과 특수 효과는 첫 감정 이외에는 건드릴 방법이 전무하다. 추가 능력과 특수 효과가 중요하지 않다면 모를까 둘 다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분명히 카프리올까지 존재하던 정가 시스템도 나글파르부터는 삭제되어 랜덤 박스로 바뀌었으며 랜덤 박스에 들어가는 재화도 일일 제한과 드랍량을 고려하면 상식적인 수준이 아니다. 거래라도 쉽다면 필요없는 템이 떠도 처분하고 그 돈으로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살것이고 본인의 다른 캐릭터가 필요로 하는 아이템이라면 옮겨서 사용이라도 했겠지만, 나이트 워커의 장비 아이템은 포장지라는 아이템을 장비 등급별로 정해진 만큼 소모해야 캐릭터 귀속이 풀려서 타인과 거래하거나 부캐에게 줄 수 있다. 허나 게임 플레이만으로 얻을 수 있는 포장지는 굉장히 제한적이라 대량으로 바로 얻으려면 백화점에서 현질을 해야해서 거래 자체가 타 게임에 비해 굉장히 침체되어있고 부캐에게 저렙 장비를 넘겨주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정리하면 파밍 횟수 제한+낮은 드랍률+랜덤 드랍+랜덤 옵션+정가 없음+거래시 추가 비용 발생이라는 환장의 콜라보가 이뤄지고 있는것. 커뮤니티에서는 타 게임의 단점만 모아다 만든것 같다는 의견도 자주 보인다.[26]

    결국 개발진 측에서도 개발자 노트를 통해 랜덤 획득의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고, 전설 아이템 패치 다음 주에 바로 파밍 구조에 대규모 패치를 진행했다. 상자형 전설 획득 아이템의 필요 재료를 96%가량 하향했고 선미와 오디세이에서의 드랍률을 대폭 상향했다. 이로인해 4인 파티로 선미 12판(본캐+부캐)을 돌아보면 영웅 등급 아이템은 발에 챌 정도로 흔하게 드랍되고 전설 등급도 누군가 한두 개 정도는 획득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되었다. 허나 고쳐진것은 낮은 드랍률과 랜덤 상자의 재료 하향 뿐이며 나머지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다. 심지어 이후 해결해준다던 감정석 문제는 중국 서버에서 감정석 파밍 던전이던 증명의 전당이 클리어 인원과 클리어 성과에 따라 감정석을 초회보상으로 한번씩 주고 끝나도록 열화되어 넘어왔으며, 유저들이 기다리던 중국 서버의 룬 시스템 대신 메이플스토리의 주문서와 비슷한 확률형 소모품으로 장비를 강화시키는 장비 개조가 추가되었고 개조에 필요한 도안은 침식을 클리어 해서 얻거나 빅 대디가 확률로 파는것을 구매해야하며 당연하겠지만 드랍되는 도안은 모두 랜덤으로 나온다. 확률형 강화 컨텐츠가 추가되어 어떤 면에서는 파밍이 과거보다 더 악랄해진 셈.


갱신이 되고있긴하네 신기하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