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빠 직업이 뭐예요?

내 아들이 그렇게 물었을 때 나는 웃음을 지었다 


나는 눈을 감고 떠올렸다.

지난 날 겪은 역경과 고난을. 내가 지나온 길을.

쉬운 일은 하나도 없는 가시밭길을 말이다.


단지 특별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세상의 따가운 눈총도 받았다.

어쩐지 가슴이 울컥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나는 웃음을 띠며 답했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이며 자랑스러운 내 직업을.









"나이트워커 채널 분탕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