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하기에 앞서





작성자 본인은 냥코를 플레이한 지 고작 3달밖에 안된 유저임.

신 레전드를 이제서야 밀기 시작했으니 잘 쳐줘봐야 중수밖에 안 된다는 것.


그래도 3달동안 정말 열심히 플레이하면서, 그리고 수없이 많은 통조림을 공중분해시키면서 얻은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과 세세한 팁들을 냥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작성한 글임.

이 점 감안하고 봐주면 고맙겠고, 틀린 정보에 대한 피드백이나 질문은 언제나 환영임.


참고로 육성 루트 중간중간에 이벤트 맵은 개인의 판단 여하에 따라 클리어 여부가 좌우되기 때문에 굳이 서술하진 않겠음.

어차피 냥코는 메인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난이도 표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서 재량껏 클리어 해주면 됨.


맨 밑에 3줄 요약 있음.


1. 울고축이나 하고축에서 리세마라를 한다. (선택 사항)



매달 뽑기 시리즈 중에는 울트라 고양이 축제와 하이퍼 고양이 축제가 있음.

모든 울슈레들이 등장하기에 리세마라를 하기에 최적인 시리즈고, 

특히나 이 시리즈에서 한정적으로 등장하는 '블루 아이즈'들을 노리는 것이 정석임.

울고축에서 등장하는 '백블아'는 속성이 있는 적(흰 적을 제외한 전부)을 저격하는 시리즈고,

하고축에서 등장하는 '흑블아'는 속성이 없는 적을 저격하는 시리즈라는 점만 알면 된다.


예외적으로 흑슬리는 흰 적 대항 캐릭터라기보단 범용적으로 쓰이는 서포터 겸 딜러 역할을 수행함.

미쳐 돌아가는 수준의 DPS와 높은 체력+열파+저주 때문에 흑슬리는 밸런스를 씹어먹는 명실상부 0티어 캐릭터임.

리세하는 데 얘 나오면 포노스 본사 쪽으로 큰절 한 번 올리고 시작하면 된다.


리세를 하다보면 알겠지만 4배럭을 돌려도 블아 하나가 안 뜰 정도로 확률이 극악함.

다만 리세 과정이 고통스럽더라도 블아가 있으면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확 낮춰주기 때문에, 

맨땅계로 시작하는 것보단 리세마라를 통해 좋은 울슈레를 먹고 가는 것을 강력추천함.


※정확한 리세 방법은 이 글을 참고

https://arca.live/b/nyanko/35077733


2. 세계편 보물을 3장까지 모두 모은다.




냥코 대전쟁의 메인 스테이지에는 '보물'이라는 개념이 존재함. (물론 마계편 같은 예외도 존재)

이 중에서도 세계편의 보물은 가지고 있는 모든 캐릭터들의 스펙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보물임.

후술할 미래편이나 우주편의 보물은 특정 속성(특히 에일리언)에 대항하는 효과를 끌어올리는 보물들이 대부분인지라,

세계편에서 보물작을 충분히 해놓는 것이 필수 전제조건이 됨.

뉴비들이 흔히 "세계편의 어떤 스테이지를 못 깨겠다"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대부분은 보물작이 제대로 안되어있기 때문이다.


다만 보물 드랍 확률이 꽤 낮은 편이고 최고급 보물이 바로 뜬다는 보장도 없어서,

통솔력 다 태워먹고 분재겜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가 꽤나 있음.

이럴 때는 주기적으로 개최되는 트레져 페스티벌을 이용하면 됨.

트레져 페스티벌 기간에는 세계편의 모든 스테이지에서 보물 드랍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


세계편의 모든 최고급 보물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빠르게 달려보자.


3. 광란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냥코 대전쟁에는 기본 캐릭터의 강화판인 광란 캐릭터가 존재함.

광란 캐릭터는 매달 특정한 날짜에 열리는 '광란의 ~강림 스테이지'를 깨면 100% 확률로 드랍된다.

대부분의 광란 스테이지는 세계편에서도 정석으로 여겨졌던 고기방패+원딜러 쌓기로 대부분 클리어가 가능하나,

광란의 징글, 광란의 거신 같은 예외적인 스테이지도 있음.


앞서 흑블아를 미리 먹고 시작하라는 이유도 이 광란 스테이지 때문임.

흑블아만 있으면 스펙이 좀 딸리더라도 흑블아 빨로 찍어누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심지어 흑블아들은 파동 데미지 무효가 기본적으로 달려 있어서 광징글이나 광거신에서도 맹활약함.

물론 흑블아 혼자서 클리어 가능하다는 소리는 아니니까 고기방패와 보조딜러들은 충분히 보내줘야 함.


무리해서 모든 광란 스테이지를 올클할 필요는 없고,

광란의 고양이랑 탱크 정도만 얻어두면 앞으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임.

매달 말에는 모든 광란 스테이지가 3일에 걸쳐 오픈되는 광란제가 열리니 그 때를 노려도 좋음.


광란 스테이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 공략법 등은 커뮤니티나 유튜브 조금만 뒤져보면 나오니까 그쪽을 참고할 것.


4. 미래편 보물을 3장까지 모두 모은다.



광란을 어느정도 클리어 해놨다면 슬슬 미래편을 밀 준비가 끝났다는 것임.

여기선 새로운 속성 에일리언이 주로 등장한다.

미래편의 에일리언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7배율(700%)을 먹고 등장함.

예를 들어 체력 900, 공격력 150의 에이리뭉이 체력 6300, 공격력 1050으로 강해지는 원리.


이 배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크리스탈을 모으는 것으로,

크리스탈은 보물작을 통해 각 장당 2개, 총 6개를 모을 수 있음.

1장을 모두 깨서 크리스탈이 100%로 두 개 발동됐다면 모든 에일리언들이 5배율(500%)로 약해지는 방식.


미래편 1장은 세계편 1장과는 다르게 보물작을 똑바로 안 해놓으면 중간에 가로막히는 스테이지가 생길 수 있음. 

(대표적으로 심해의 소용돌이)

또한 미래편의 모든 스테이지는 클리어 시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는 스코어형 스테이지로, 스코어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음.

그래서 모든 메인 스테이지 중에 가장 혜자스러운 메인 스테이지라고 생각함.

심지어 미래편 3장은 클리어 보상으로 그 유명한 각무트를 주기 때문에 더더욱 혜자스러울 수밖에 없음.


레전드 스테이지를 본격적으로 밀기 전에 미래편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놓자.

물론 미래편 진행 도중 막히기 시작하면 레전드 스테이지를 병행해도 좋음.


5. 구 레전드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미래편 3장까지 클리어했다면 이제 레전드 스테이지를 본격적으로 밀고 나갈 차례.

냥코 대전쟁을 하면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게 될 스테이지가 바로 이 레전드 스테이지임.

미래편 3장을 밀 정도의 스펙이면 우루룬은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각무를 얻었기 때문에 일부 스테이지는 날먹까지 가능함.


아직 레전드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기에는 한참 멀었기 때문에 클리어 가능한 곳까지만 클리어 해두면 된다.


5-ex. 대광란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우루룬과 각무를 얻었다면 모든 광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을 것임.

그러면 대광란 스테이지가 열리게 됨.

'대광란의 ~강림' 스테이지도 마찬가지로 클리어하면 100% 확률로 광란 캐릭터를 3단 진화시킬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대광란 스테이지가 대부분 광란 스테이지의 강화판이라서 공략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음. 흑블아가 있으면 더더욱 좋고.

다만 대광란의 배틀은 무식하게 배율 쳐먹고 나오는 빨간 적들 때문에 대광란 스테이지 중에서도 난이도가 지랄맞게 어려움.

드롭 보상도 대광란 캐릭터 중에서 제일 안 쓰이는 대광란의 암흑 고양이를 주기 때문에 제일 나중에 깨는 것이 정석으로 여겨짐.

물론 빨적 대항도 충분하고 배틀까지 뚜드려 잡을 여유가 된다면 먼저 클리어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쉽지는 않음.


광란과 마찬가지로 자세한 정보와 공략법은 유튜브나 커뮤니티 등을 참고할 것.


6. 유저 랭크 1200을 달성하면 개다래 맵을 시작한다.




유저 랭크 1200을 달성했다면 레어 캐릭터들의 레벨 제한이 30으로 풀리면서 3단 진화가 가능해지게 됨.

대부분의 레어 캐릭터들이 3단 진화부터 그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에 3단 진화는 필수적으로 해줘야 함.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초록, 보라, 빨강, 파랑, 노랑 순으로 열리니까 필요한 재료에 맞춰 파밍하면 됨.


울슈레를 먼저 진화시키기보단, 운용 난이도와 육성 난이도가 쉬운 레어, 슈퍼 레어 캐릭터들을 먼저 진화시키는게 좋음.

레어, 슈퍼 레어 캐릭터들을 3단 진화 시키다 보면 일부 사이클론 스테이지도 깰 수 있을테니 그 쪽도 같이 병행하자.


※레어/슈퍼 레어 진화 우선 순위는 이쪽을 참고

https://arca.live/b/nyanko/37625944


7. 유저 랭크 1600을 달성했다면 우주편을 시작한다.



유저 랭크 1600을 달성하게 되면 EX 캐릭터들의 레벨 제한이 30까지 풀리게 됨.

이게 왜 중요하냐면, 우주편에는 '출격 제한'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기 때문임.


출격 제한은 조건에 맞는 특정 캐릭터만 출격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우주편의 대표적인 호1감 스테이지인 우그하문의 경우, 'EX 캐릭터만 출격 가능'이라는 희대의 출격 조건을 가지고 있음.

울슈레 떡칠만 하면 발가락으로도 깰 수 있는 스테이지를 EX 캐릭터로 끙끙대면서 깨야 한다는 소리.

그래서 우주편을 시작하기 전에는 유저 랭크 1600을 달성해서 EX 캐릭터들의 레벨 제한을 풀어주는 것이 좋음.


우주편에는 새로운 속성 '스타 에일리언'이 등장하기 시작함.

스타 에일리언은 1장부터 16배율이라는 어마어마한 배율을 먹고 등장하는데,

이 배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마찬가지로 우주편에 존재하는 보물인 크리스탈을 모으는 것임.


다만 이 크리스탈은 미래편의 그 크리스탈과는 별개로 취급함.

즉 미래편에서 크리스탈을 올금했더라도 우주편에 등장하는 스타 에일리언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음.

작동 방식은 미래편의 크리스탈과 같으며, 3장까지 총 15개의 크리스탈을 모을 수 있음.


스타 에일리언들은 새로운 특수 능력인 워프, 배리어를 들고 나옴.

워프 무효나 배리어 브레이커 없으면 깨라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엿같은 특능들이니

위성이나 캉캉 등을 3진 시켜서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음.



어느 스테이지나 그렇겠지만 우주편은 특히나 캐릭터빨을 심하게 받는 스테이지임.

고인물들이 픽시즈 확뽑을 강추하는 이유기도 함.

캐릭터들이 전부 에일리언에게 맷집이 좋다는 특성을 지녔고, 워프 무효도 있으며 배리어 브레이커도 달고 있음.


이쯤 되면 짐작 가겠지만 그냥 우주편 얘네 없으면 깨지 말라는 수준임. 등장 시기가 우주편이랑 겹치기도 하고.

야미누아르의 등장으로 핵폭탄급 지뢰가 하나 생기긴 했어도 픽시즈 확뽑은 분명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음.

만약 미래편 밀고 있는데 얘네 확뽑한다는 소식 들리면 무조건 통조림 아꼈다가 여기에 쓰길 바람.

미래편을 다이렉트로 쫙 밀어주고 우주편 진행할 때도 엄청난 활약을 해줄 것임.


8. 구 레전드 스테이지 1성을 클리어한다.




우주편을 다 밀 정도면 어느 정도 난이도에 대한 감이 잡혔을 거임.

난이도 및 출격 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그에 맞는 다양한 전략들을 시도해보면 됨.

구 레전드 전반에 대한 자세한 공략은 여기서 하기엔 그 양이 너무 방대하므로

후에 구 레전드 공략을 작성하게 된다면 그곳에 적도록 하겠음.


여담이지만 꺼무위키에 "~로 n캐클이 가능하다." 이런 문구는 그냥 거르고 정공법으로 하는 게 좋음.

n캐클이 가능할 정도면 1성은 이미 다 밀었다는 소리고 적어도 2~3성이나 4성에서 재미로 쓰이는 전략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9. 신 레전드 1장을 클리어한다.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신 레전드 1장에서는 고대종이 처음으로 등장함.

고대종은 아군의 특수 능력을 무효화시키는 '저주'라는 신규 특수 능력을 들고 나옴.

저주라는 게 좀 복잡하니 따로 정리를 하자면,


저주로 무효화되는 것(효과):

공격력을 낮춘다, 움직임을 느리게 한다, 움직임을 멈추게 한다, 날려버린다, 저주를 건다,

(초) 맷집이 좋다, 엄청 강하다, 초(극) 데미지를 준다, 타겟 한정, 공격 무효


저주로 무효화되지 않는 것(능력):

크리티컬, 파동 스톱퍼, 좀비 킬러, 메탈, 베리어 브레이커, 쉴드 브레이커, (소)파동 공격, 열파 공격,

혼신의 일격, 살아남는다, 공격력 업, 성 파괴가 특기, 효과 무효, 능력 무효, 효과/능력 내성


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마침내 캐릭터들의 레벨 제한이 50으로 풀리게 되면서 스펙 상승을 위한 기틀을 모두 마련하게 됨.

(단, 각성의 고양이 무트 등의 EX 드랍 캐릭터들은 40레벨까지만 올릴 수 있음.)

레벨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는 점에서 신 레전드 1장까지가 튜토리얼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임.

해커 쌓기, 고대종 본능을 뚫은 로데오를 이용하기 등 클리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클리어 방식으로 어떻게든 클리어만 하면 된다.


10. 냥코 대전쟁을 즐긴다.


구 레전드 2~3성, 4성에 도전해봐도 좋고, 신 레전드를 밀어도 좋고, 초극난도 강림을 깨봐도 좋음.

여기까지 올 정도면 내가 지금 무엇을 깨야하는 지 대강 감이 잡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이 없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함.

마계편은 쉴브캐 없으면 안 건드리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우니 천천히 생각하고, 스테이지도 랜덤으로 떠서 급하게 깰 수도 없음.


신 레전드 1장 클리어 이후에는 내게 필요한 캐릭터 및 능력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육성 방향을 유동적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함.

그래서 이 이후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음.


11. 3줄 요약


1. 세계편, 미래편, 우주편 보물작 차례대로 하면서 광란, 대광란 클리어해라.

2. 메인 스테이지 보물작 끝냈으면 구 레전드 1성 전부 클리어하고 신 레전드 1장을 클리어해라.

3. 신 레전드 1장 클리어하면 꼴리는대로 플레이해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다음에 소소한 팁이랑 구 레전드 스테이지 공략으로 돌아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