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나름 빛났으나 지금은 루가족과 항상 쓰레기 왕좌를 두고 다투는 전통의 버러지 시리즈 드엠.

드엠의 엠은 마조의 M이라는 소문이 나돌 만큼 하나같이 나사가 빠진 성능으로 지탄과 경멸을 받는 시리즈다.

오늘은 이 파충류새끼들을 일단 3번째까지 뽑아 다량의 억빠와 함께 평가해보도록 하자.


1. 성룡 메기도라


드엠의 첫빠따이자 줄빠따로 쳐맞아야 하는 친구다.


노본능 3진 30렙 기준 피 81600 공격력 29715 사거리 410으로 전형적인 폐급 올라운더의 상을 가졌다.

공속이 드엠치곤 빠르지만 그게 끝이다. 본능으로 파동을 달았지만 그NP로 본능 베이비카트를 쓰고 말지 싯팔.


그래도 떠적 상대 50% 확률로 6초간 느리게와 밀치기를 줘 메즈용으로 생각보다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이새끼 쓸 바엔 법사를 쓰는 게 인생의 이득이다.


초본능으로 메탈/고대종 속성이 해금되나 초본능이라서 진입장벽이 존나 높아 이렇게 돈과 시간을 꼬라박을 바엔 뒤에 설명할 바르스를 쓰고 만다. 진짜 답없는새킬새.

그래도 드엠치곤 빠른 공속과 상위권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니 패레기보단 나은 형편이라고 볼 수 있다.


총점(4/10:사거리가 410인 올라운더라는 태생적 단점이 너무 크다. 하지만 멋있으니 가산점+1)

뉴비추천도(2/10:이딴 거는 계정이 진짜 궁핍한 거 아니면 쓰지 마라)


2. 지룡 소돔


만인의, 만인에 대한, 만인을 위한 우리들의 영원한 념글티켓 판매원 되시겠다.


이새끼는 진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감을 잡을 수 없이 모든 곳에서 열등함을 발산하고 있는데,

컨셉이 탱커인 새끼가 3진 기준 메기도라보다 사거리가 긴 기적같은 시츄에이션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이고

그 탱커 체력이란 것도 동레벨 카이에 밀리는 경탄스러움을 보여준다. (11만vs19만 ㅋㅋ시발)


그나마 고대종 대항 맷집 본능을 깨울 수 있어 최소한의 실전성이 유지되나? 했고

실제로도 나름 고대종 대항으로 쓸만한 캐릭터가 되었지만 문제가 여기서 끝나면 념글티켓의 권위자가 될 수 없다.

6450원이라는 압도적인 씹창연비는 1레벨 지갑 따위로는 이 폐급새끼를 뽑을 수 없게 하기까지 한다. 등신토룡새끼.


하지만 고대종 대항 탱커라는 최소한의 실전성과, 그래도 꼴에 떠적맷집인지라

이걸 들고 시작한 불운한 뉴비들이 맴매나 광새쯤은 쉽게 깨는 데 도움을 주긴 한다.


뭐 이렇게 까내려도 솔직히 메기도라보단 이새끼가 더 좋다고 본다 ㅇㅇ;


총점(4/10:모든 걸 잃고 가성비도 잃은 절망적 캐릭, 하지만 고대종 대항으로 드디어 하나라도 얻었다.)

뉴비추천도(3/10:아무리 노답에 가성비가 좆구려도 초반엔 이만큼 든든한 깡패가 있음 나름 괜찮다.)


3. 용기사 바르스

드엠 원년멤버 중 유일한 정상인. 벌써부터 도마뱀 치고 매우 비범한 인상을 가졌다.


얼핏 보기엔 노본능 3진 30렙 기준 피 76500 공격력 29715라는 폐급 올라운더 메기도라보다 약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서

? 이딴게 드엠 정상인이라고? 싶어할 수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460이라는 이상적인 올라운더의 사거리-이것이 바르스와 메버러지의 희비를 가른 요소다.-와 적당히 빠른 공속, 검적 대상

밀치기/느리게를 장착하고 있어 사용감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본능을 깨우면 50퍼인 밀치기확률을 80퍼까지 끌어올려 라인을 지키는 데 써먹을 수 있고

고대종 대항 본능도 있어 유수의 고대종들 상대로 라인을 얼리는 게 수월해진다. 특히 고대종은 라인을 순식간에 폭파시키는 새끼들과 끈질기고 서서히 미는놈들이 스까져있어서 이런 새끼들 상대로 라인을 유지해 주는 바르스의 밸류는 상당히 올라왔다.


하지만 지금에 와선 다양한 고대종 메즈캐릭들의 추가로 인해 입지가 많이 위태로워진 상태다. 루리라던가 백슬리라던가 흑슬리라던가 하지만 드엠이라는 천한 신분을 이겨내고 평범하지만 번듯한 일자리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총점(6/10:평범하게 강한 올라운더, 고대종본능이 맛있었다.)

뉴비추천도(5/10:평범하게 강하기 때문에 뉴비들은 라면스프처럼 어디에나 쓸 수 있다. 다만 뽕맛은 없다시피 하다.)


다음 2편은 4~6번째 용대가리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모두 잘자레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