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서 태초에 혼돈(이 혼돈을 카오스라는 최초의 신으로 보는 경우도 있음)에서 최초의 신이자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얘긴 한데 냥코에서는 가이야라고 해놨다.)가 탄생했다고 해.


가이아는 홀로(혹은 아버지인 카오스와의 근친으로) 하늘의 신 우라노스(이거 아니지만 그냥 넣음)를 낳고 그 우라노스와의 근친으로 농경의신 크로노스(대부분 시간의 신으로 알고 있지만 신화에 비중있게 나오는 신은 농경의 신인 kronos고 시간의 신은 chronos다.)를 비롯한 티탄족들을 낳았어. 


어느 날 우라노스와의 부부싸움으로 개빡친 가이아는 크로노스에게 우라노스를 내쫓으라 시켰고, 효심 깊은 크로노스는 낫으로 자신의 아버지의 그곳을 자르고 왕위를 계승했어. 


그 잘린 거시기가 바다에 굴러다니다 탄생한 게 바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떡잎부터 비범한 설화를 가졌다.)라고 해.


최고신 자리를 먹고 타락한 크로노스에게 가이아는 니 자식도 패륜할거라는 경험이 담긴 조(예)언을 해줘.  계승당하기는 싫지만 성욕을 참지 못한 크로노스는 애를 낳자마자 처먹어버리는 시간차 피임을 시전해. 


하지만 어머니 덕에 먹히지 않은 제우스는 크로노스의 배속에서 포세이돈, 하데스 등 형제들을 꺼내고 틀탁들인 티탄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세대교체를 성공하는 것 까지가 올림포스 이전의 그리스 신화야.


TMI

-가이아는 대지에 체액이 닷기만 하면 잉태하는 -20000퍼센트의 피임률을 가져 제우스, 아프로디테를 넘어서는 최악의 내연관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아프로디테의 후타나리 버전도 있다(아프로디투스).

-아프로디테와 동일시되는 이집트의 신이 이시스다(콘이 없어).

-이름이 한번이라도 나온 제우스의 내연녀는 5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