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이 어마어마한 오나홀이기에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소프트 중에서도 소프트하고, 조임이나 자극이 거의 없다고도 알려져 있다.

그 기능을 의심하는 사람들과, 그 기능에 매료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후자다.

벌써 세 개 째의 서큐화이트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쓰임새의 한계가 명확히 정해져있는 홀이라고 생각한다.


성욕이 갑자기 들끓는 날이 있을 것이다.

앉아만 있는 데도 발기가 되고, 뭔가 한 발 빼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날.

그런 날에 이 홀을 쓰는 것은 비추천한다.

조임이 강하거나 자극이 강한 홀을 쓰는게 최고일 것이다.


약간 나른하고 마음과 시간에 여유가 있는 날에, '오늘은 오래도록 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야 말로 이 홀은 진가를 발휘한다.

다른 홀과 차별화된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점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전희를 해도 홀 사용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시간이 있으면 있는 만큼 오래도록 칠 수 있으며,

셋째는 굳이 끝에 닿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닿으면 좋다.)


스트로크는 마음에 여유를 갖고 적당히 빠른 속도가 좋다.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하면 흥분을 잃고 질리거나 할 수 있다.

억지로 귀두에 자극을 주려 끝까지 밀어넣는 스트로크를 하면 안 된다.

그러다가 하나 뚫어서 관통형으로 만들어버린 전적이 있으니까.

말했듯이 소중이가 괴롭혀지고 싶은 날에는 다른 홀을 쓰도록 하자.

하지만 고간에 팡팡 부딪히는 소리가 날 정도는 괜찮다.

홀이 꽤나 유연하니까.

나는 길이 14 입장에서 말하는거고 만약 18정도 되시는 분이라면 그러지 않는게 좋겠지만..


세척은 주름구조가 단순하기에 쉬운 편에 속하지만, 뒤집거나 억지로 벌려서 삽입구를 손상시켜선 안 된다.

삽입구가 찢어진 서큐화이트는 느낌도 꽤나 열화된다.

기름기가 엄청나게 많아 그냥 놔두면 기름이 나오니 보관에 주의하자.



-짙푸즙과의 관계-

'짙은 푸니아나 즙,' 濃厚ぷにあな汁

이번에 서큐화이트를 새로 사면서 짙푸즙을 같이 사봤다.

듣기로는 어느 정도 지나면서 젤이 마르기 시작하면 소중이를 잡아주는 느낌이 나면서 자극이 확 달라진다고 하더라.

인내심을 가지고 시험해봤다. 그리고 경험하는데 성공했다.

그때까지 80%였던 사정감이 단번에 100%로 오르는 느낌이었다.


보통 40분정도 걸린다고 들었지만 중간에 몇 번 빼서 젤이 흘러나오게 해 주면은 더 빨리 된다.

중간에 밖에 사정하고 다시 스트로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몇 번 해본 지금은 자극이 달라진 시점에서도 꽤 오래 즐길 수 있다.

말하건데, 아주 마음에 든다.

그때까지 물 속에서 떠다니는 것같던 소중이가 갑자기 생선 피부에 둘러싸이는 감각이다.

혹시나 서큐화이트를 갖고 있다면 꼭 경험해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이때 소리가 좀 나니까 숨겨야 하는 분들은 미래를 기약하자..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 쓴 글이니, 자기 경험이랑 맞지 않다거나 하는 이유로 화내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여친 사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