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1. 엘리제

선혈의 마왕. 가장 오래된 마왕이며 비엘라가 가이아가 직접 낳은 마지막 자식이자 마왕이라 하였으므로 엘리제보다 먼저 태어나서 사망한 마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엘리제는 가이아의 첫번째 자식일 가능성이 높다.


능력은 흡혈. 직접 이를 박아넣을 필요 없이 원격으로 상대방의 상처를 통해 피를 빨아들인다. 전성기에는 근처에 있는 생명체가 생채기만 나더라도 죽을 때까지 피를 빨아들일 수 있었던 듯 하다. 다만 힘이 지나치게 강해 피아 구분이 불가능했으며 이 때문에 엘리제의 힘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개체가 아니라면 그녀의 곁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는 없었던 것 같다.


비엘라를 유독 자매로서 아끼고 있다. 자신과 동세대의 마왕과 마족들에게는 별다른 감정을 가지지 않으면서 비엘라에게만 애정을 가지는 이유는 불명. 추정컨대 가이아가 마족을 탄생시킬 때 모든 마족을 직접 낳은 것이 아니라 일부 선별 된 개체만을 직접 출산하였으며, 엘리제와 비엘라는 가이아가 직접 출산한 동복자매가 아닐까 한다. 그러나 마족들은 자신들의 기원이 가이아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에 엘리제는 비엘라를 동복자매가 아니라 의자매라 여기고 있다. 비엘라 이외에 형제로서 아끼는 마왕이 있는지는 불명.


과거에는 오만한 성격이었으며 자신의 곁에 설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는 선민의식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은둔을 원하던 비엘라를 권모술수를 이용해서 강제로 마왕의 자리에 세우려 했었다. 그러나 자신의 과오로 비엘라가 망가져 버렸고, 자신의 곁에 설 수 있는 이들이 사라져가면서 스스로 죽음을 원할 정도로 고독에 시달리게 되었다.


인간과 마족의 전쟁 당시에도 죽을 자리를 찾아 배회하던 중 추격의 마왕 파이크와 조우하였으며 이후 불사의 기사 메테우스에게서 추격회를 구해줌으로써 인연이 생겨 추격회에 잠시 몸을 의탁하게 된다. 추격회와 함께 메테우스를 함정에 빠트려 꺼지지 않는 불로 불태웠으나 메테우스는 죽지 않았고 영원히 불타는 화염기사가 되어 도리어 추격회를 역습한다. 엘리제는 추격회를 도주시킨 후 죽기 위해 홀로 메테우스에게 맞섰으나, 파이크는 오히려 은혜를 갚는다는 명목으로 돌아와 추격회의 정예들과 함께 엘리제를 구한다. 그리고 엘리제에게 마왕의 인자를 건네주고 본인은 메테우스에게 목숨을 잃는다. 이후 엘리제의 행적은 정확히 기술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추격회를 파이크 대신 수습해 피라가 섬격의 마왕이 되어 추격회를 이어받을 때까지 보살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버려진 마족 아이인 베스를 만나 권속으로 삼아 고독함에서 해방되었고 투쟁과는 거리가 먼 행복한 삶을 보낸다. 이 시기에 마족은 반드시 본성대로 투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 것으로 추측되며, 이 때문에 선혈의 일족은 2차 인간 - 마족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다.


2차 전쟁 종료 후에도 은거를 계속할 생각이었으나 피라의 아들인 플랑베르쥬가 인간 용사 케이와 함께 방문하였기에 그에게 결속의 마왕이라는 이명을 내려주었고, 이후 찾아온 용사 레오에게는 망각의 마왕이라는 이명을 내려주었다. 그리고 직후, 화이트팔콘의 왕녀 스텔라에게 빙의한 지구인 악령이 소란을 일으켜 메르샤의 전 인류가 평화 협정을 체결하게 되었으므로 이에 마족의 대표로서 참여하게 된다.


화이트팔콘 - 세이크리드 - 매그놀리아 - 마족의 평화 협정은 성공적으로 체결되었으나 바다 너머 사막 국가인 엣셉흐는 협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엣셉흐의 의향을 알기 위해 직접 엣셉흐에 사절로서 방문하였으나 마족의 극단주의 테러 단체의 수장 넬라에게 피랍되어 아공간에 감금되었다. 이후 생사는 불명.






2. 달리아

오만의 마왕. 추정 연령 4백 이상.

전성기에는 당대 최강의 마왕이라고 불리었으나 가신이었던 넬라의 반란에 의해 현재는 모든 힘을 잃고 숨어서 사는 중. 대외적으로는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대 오만의 마왕의 딸이며 선대 오만의 마왕이 전사하여 마왕의 자리를 세습 받았다. 마왕명을 지어준 것은 엘리제. 오만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졌지만 겁쟁이였기에 전쟁광들에게 휘둘린 부친과는 달리 힘으로 마족들에게 평화를 가르쳐주라는 의미에서 오만이라는 마왕명을 계승시켰다.


전성기 때는 성격이 포악하기로 유명했으며 부하들을 엄청나게 괴롭혀 많은 원성을 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그 때 원한을 가진 부하들이 복수하러 올까봐 벌벌 떨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달리아에게 괴롭힘 당했다며 원한을 표출하는 마족은 넬라 외에는 찾기 힘들다. 가장 괴롭힘을 많이 당했던 레지나는 오히려 달리아를 몹시 좋아한다. 물론 레지나가 그냥 변태라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작중에서 달리아가 힘이 약할 때나 강할 때나 명예로운 행동을 좋아하고 명예롭지 못한 이들을 경멸했던 것을 생각하면, 본인이 명예롭지 못한 이들을 무시한 것 때문에 원한을 샀다고 지레 겁먹었을 뿐 생각보다 인망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능력은 빙결. 전투 시 연출을 보면 힘을 잃었음에도 넓은 범위를 얼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력을 자랑한다. 이 때문인지 별의 마력을 사용할 수 있는 마왕임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마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외전이나 이벤트를 보면 매번 열심히 냉기를 마력으로 바꿔 모으고 있으나 몇 번 사용하면 또 동이 났다고 징징댄다. 본인은 아껴 쓴다고 하지만 스킬 연출을 보면 믿기 어렵다. 스크립트 상으로는 별 볼일 없는 공격을 한다고 하나 결국에는 매번 본인까지 얼어붙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마력을 낭비하는 모양.


본편에서는 마족들의 눈을 피해 벌벌 떨며 숨어살다가 엣셉흐로 오라는 레지나의 편지를 받고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사막에서 용사 케이 일행을 만났다. 엣셉흐에 도착한 후에는 넬라와 판데모니움의 테러에 휩쓸렸으며 그 과정에서 레지나가 넬라에게 협력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격노, 넬라가 부활시킨 빙환제룡 하르슈나를 용사 케이와 함께 막는다. 이 과정에서 용의 힘을 정면으로 받아내어 전성기의 힘을 되찾는데 성공했으며 하르슈나 격퇴 후 즉시 판데모니움의 본거지로 달려가 판데모니움을 멸망시켰다.


현재 플레이어 캐릭터를 자신의 시종으로 여기고 있으나 어떻게 된 경위인지는 불명





3. 아마데우스

장송의 마왕. 추정 연령 미상.

아쉽게도 아카콘에는 아이콘이 없어서 얼굴 사진을 첨부 못함. 그래도 특별 의뢰와 멸망의 섬, 라이센스에서 암속성 보스로 등장하니만큼 모두에게 친숙한 얼굴일 것이다.


마왕 즉위 과정은 불명이나 엘리제를 가장 오래된 마왕이라 부르며 엘리제보다 강한 힘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을 보면 엘리제보다 후세대의 마왕으로 추정된다. 


능력은 선율. 기괴한 선율을 연주하여 듣는 이를 미치게 만든다. 그가 왜 마법형 무기 '형용할 수 없는 선율'을 드랍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게임 상에서 형용할 수 없는 선율의 효과는 상대방에게 스턴을 거는 것 뿐이지만, 스토리에서 그의 선율을 듣는 사람은 광기에 빠져 근처에 있는 사람이 가족이건 사랑하는 사람이건 가리지 않고 공격한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마족으로 예술가적 기질이 강하지만 몹시 흉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힘으로 광기에 빠져 상잔하는 인간을 보고 희열을 느낀다. 인간이 가진 용기, 신실함 같은 미덕들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미덕을 가진 자들을 고문하며 죽이는 것으로 자신의 가학적인 욕망을 채운다. 그러나 비굴함을 추하게 여기기에 자신이 용감하다고 생각했던 이가 비굴함을 보이면 급격히 실망한다.


세이크리드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입힌 장본인. 특히 아스테에게 있어서는 철천지 원수로 과거 아스테가 부임해 있던 마을을 습격해 마을 사람들 대다수를 죽였다. 그리고 절망 속에서 신에게 기도하는 아스테를 아름답다 여겨 팔을 자르고 두 눈을 빼앗는 고문을 가한 뒤 죽이려 했었다. 그러나 고통을 견디지 못 한 아스테가 살려달라고 빌자 이를 추하다 여겨 죽이지 않고 버렸다. 이 일은 당연히 아스테에게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았으며 아스테는 마족에게 목숨을 구걸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했고 결국 성전을 일으키게 된다.


힘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기에 적극적으로 인간을 죽이며 힘을 키웠으며, 어느 날 인간을 살육 하던 도중 먼저 인간을 괴롭히고 있던 어린 고위 마족인 맥시와 록시를 만나 둘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둘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며 새장 속에서 애지중지 고이 길렀다. 이유는 둘이 성장하면 잡아먹어 힘을 흡수하기 위해서. 그러나 이를 눈치챈 록시와 맥시는 아마데우스가 준비해두었던 마력 흡수의 마법진을 역이용해 도리어 아마데우스의 마력을 빼앗아 달아나버렸고, 힘을 잃은 아마데우스는 현재 멸망의 섬에서 은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