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소라르타리아
나이: 12
키: 145cm
부엉이를 숭상하는 부족의 일원으로 태어났으나 이전처럼 부엉이를 신으로 모시는 전통은 그렇게 짙지 않았기에 비교적 그런 신앙과 전통에 대해서는 깊게 배우지 않으며 자랐다.
어느 날 부엉이신에 관련된 꿈을 꾸고 일어났을 때는 신전의 안이었고 그 날 이후로 부엉이신의 목소리와 형태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부엉이신의 말에 따르면 세계에는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크고 작은 파괴와 재생의 순환이 생기며 이런 순환은 불가피한 천재지변 같은 것뿐만이 아닌 마족의 침략이나 인간과의 거대한 갈등과 전쟁과도 같은 것의 자그마한 불씨도 이런 순환에서 그 개연성이 생겨난다고 한다. 앞으로 수 년 후 그 순환으로 인해 부족 전체가 멸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걸 막아달라고 부탁하지만 부엉이신은 이전처럼 신앙을 받고 있지 않기에 힘이 강력하지도 않으며 지금 본인이 다시 나타났다고 알려줘서 생기는 신앙에는 아무런 힘도 없다고 말한다.
소라르타리아는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려줬고 이는 부족 전체로 퍼지게 되었다. 부족장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부엉이신을 느낄 수 없었지만 일찍이 전해지는 거대한 부엉이 모양의 열쇠를 보여주자 모두 믿게 되었다. 부엉이 신은 시각적인 힘에 의존하는 것이 참으로 단순한 사고방식이라고 비꼬았지만 자신에게 신앙을 바치던 자들이었기에 차라리 다행이라고 말했다.
부엉이신은 소라르타리아의 입을 빌어 부족의 사람들을 모아 얘기를 나눈 끝에 신화 속에 존재하던 디오르토시를 알게 된다.
디오르토시는 모든 역사나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대해서 바꿀 수 있는 무언가라고 알려져 있다. 여러가지 신화에서 등장하지만 책의 모습으로 알려진 때도 있고, 두루마리의 형태로 알려진 때도 있지만 손에 쥘 수 없는 관념적인 것으로 기록된 경우도 있었기에 형태나 사용법을 알 방도가 없었다.
부족원들은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소라르타리아를 통해서 디오르토시를 찾을 수 있게끔 여행을 보내기로 한다. 부엉이신이 그나마 개찬의 서를 찾을 가능성이 높고 발견했다면 그것을 이용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부엉이신은 부족의 위기를 느끼고 얼마 있지 않은 힘으로 소라르타리아의 정신을 빌어 현현했기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소라르타리아는 여행을 간다는 사실에 기뻐했으나 부모님을 포함한 다른 부족원들은 걱정이 많았다. 이에 부족장은 소라르타리아를 지켜줄 호위무사를 붙여서 여행을 보내기로 한다.
• 성격
활달하고 장난기가 많다. 부족이 살던 곳 밖의 세상에도 흥미가 많아서 여행에서 보이는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다.
자신을 지켜주는 바르사하에게도 장난을 치지만 막중한 사명을 안고 있다고 생각하는 진중한 그에게는 그다지 먹혀들지 않아 상상도 못하는 장난을 쳐서 이따금 당황시키기도 한다.
장난에서도 발휘되는 상상력은 평소에도 잘 드러나는데 사람들이 말로 설명하는 것을 자기 마음대로 엉뚱하게 상상하며 혼자서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ㅡ
바르사하
23세
부족에 관련된 매사에 진지한 성격을 가지고 역사와 전통이 옅어져가는 부족 내에서 몇 안 되는 강한 신앙심을 갖고 있는 남자.
자기와 다른 사람을 지킬 정도로 무예에 소질도 있었고 그에게서 느껴지는 강인한 신앙심을 알아챘기에 부엉이 신도 그를 호위무사로 붙여주기를 부탁했다.
부족 안에서 보이는 그의 모습은 이렇지만 평범하게 지낼 때는 허당의 모습을 보인다. 여행 중 소라르타리아의 장난에 걸려들어 당혹스러워 하거나 때로는 알면서도 그런 장난에 눈치채지 못하게 일부러 걸려주고는 한다.
강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건 자신의 아들이 부족장이 되길 원했던 부모님의 영향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부엉이 신에 대한 책이나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때문이다. 그걸 강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의외로 그런 전설을 흥미롭게 생각했고 파고들 수록 그 신앙심이 강해져갔다.
부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여행이라고 생각하며 진지하게 일관하지만 이런 진지한 기분을 소라르타리아에게 전해주고 싶지 않아서 어느 정도 그녀의 분위기에 따라가는 느낌이다. 결국은 소라르타리아가 어린 나이에 부모를 떠나서 먼 곳을 돌아다닌다는 것을 알기에 보호자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ㅡ
부엉이 신
외부의 문헌이나 사람들 사이에선 신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그 정체는 신앙을 매개체로 살아가는 외계종족이다.
지구 안팎으로 존재하고 있지만 이들은 특정한 형태를 지니고 있지 않다. 이들은 인간의 감정이나 특정한 생각을 양분 삼아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감정과 생각은 순수해야만 했기에 여러 감정이 혼재되는 전쟁이나 큰 모임 내에서는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했다.
그들은 어느 순간 신앙이라는 것에 눈독을 들이게 되었고 신앙은 일정 크기의 집단이 동일한 것에 대해 순수하게 비슷한 감정과 생각을 공유한다는 점에 있어서 최고의 서식지가 될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신화나 전설 속의 존재에 기생해 그들이 되어 신앙을 받았다.
원래라면 존재할 리 만무한 신이라는 존재의 자리를 꿰차고 신앙을 받기 시작했다. 그 자리에 있음과 동시에 특정한 형태가 생겨나고 지구에서 살고 있던 이 종족은 여러 장소에 뿌리내리게 된다.
정말 위급한 순간이 닥치면 신앙을 잃지 않게끔 모습을 드러내어 힘을 발휘하면 최소의 노력으로 큰 수확을 얻을 수 있기에 그들은 이 방식을 꽤나 좋아했다.
허나, 시간이 지나고 예전처럼 신앙심이 강해지지 않자 몇몇 개체들은 신의 자리를 벗어나서 다른 곳을 찾아가거나 본인들도 위험할지 모르지만 양질의 양식을 얻을 수 있는 광신도 집단의 신이 되기도 했다.
부엉이 신은 다른 개체와 좋은 자리를 경쟁하는 것에도 흥미가 없었고 과거에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에 만족했고 지금은 소멸하지 않을 정도의 신앙과 사사로운 감정으로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위기를 직감한 부엉이 신은 지금에 와서 자리를 벗어나기에는 마땅히 갈 곳은 없었기에 여태까지의 양분에 보답하는 겸 본인의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 소라르타리아의 정신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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