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아는 사람 있음?


달리는 동물들에게 로데오로 달라붙어서 최대한 오래 질주하고 동물들 수집하는 게임이었는데 급식 시절 난 이걸 아주 좋아했음.


이때의 나는 히토미를 통해 수간물에 꽂혀있던 상황이기도 했는데 어느날 이 둘에 대한 정보가 뇌내에서 뒤섞이기라도 했는지 이상한 꿈을 꿨지. 꿈 속에서 나는 로데오 스탬피드의 플레이어가 된 상태였음.


비행기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이랑 같이 떨어져 동물들을 길들이는 건 원래 게임이랑 다를 게 없었는데 다른 점이라면 알몸으로 동물들 엉덩이에 매달려 박아대는 방식이었음.. 쥬지 꽂으면 동물들이 발악하면서 몸부림치는데 버티면서 질싸 한번 하면 얌전해지고 뭐 이런 식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렇게 전라로 점프해대며 착지한 동물들마다 매달려 섹스하는 꿈이었는데 일단 전부 뒤에 인간 뷰지 달려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좀 역하긴 한데 그때 꿈 속에서는 뭔가 꼴려서 좋다구나 하고 마구 박아댔을듯..


내가 이 게임을 하던 기억이 그대로 들어가서인지 나오는 동물들도 내가 게임에서 길들인 동물들만 나왔던 걸로 기억함. 뭐 사자 코끼리 불곰 호랑이 이런 애들 다 맵 상관없이 한 스테이지에서 전부 등장하고...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티라노한테 박는 거였는데 뭔가 그 상황 자체가 존나 흥분됐음. 최강의 포식자를 정복했다는 지배의식? 그런 느낌인듯.


그리고 이 꿈꾸고 나서는 뭔가 기분이 이상해져서 점점 게임을 멀리하다가 조용히 삭제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