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기를 잘해 배우의 꿈을 앞두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흭사에서 제안이 자꾸 들어온다.

일주일에 20개가 넘는 제안이 들어온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친구들과 술을 잔뜩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였다.

인적 드문 골목이였다. 꺼질듯 꺼지지 않는

가로등 하나가 깜박이는 어두침침한

골목길이였다.

나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입에 무언가 들어왔다.

"웁.."

그대로 쓰러졌다.


눈을 뜨니 낯선 곳이였다.

나는 아직 술에 취해 비몽사몽하였다.

"어이"

누군가 나를 불렀다.

"으에..누구셰여.."

짝–

빰 한 대가 날라왔다.

술이 확 깼다.

"ㅇ어..? 여긴..?"

정신을 차리고 사방을 둘러보았다.

덩치 큰 남자 한 명이 보였다.

"어이 깼냐?"

"여긴 어디예요?!"

"세트장"

"세트장..?"

"넌 여기서 연기를 할거야."

나는 겁에 질려 수락을 했다.

"..그래요. 좋아요. 무슨 연긴데요?"

"맞는 연기"

"..맞는연기요?"

"맞기만 하면 돼 싫으면 다시 보내줄게"

나는 때리는 척 인줄 알았다.

"좋아요. 하겠어요"

나는 지금 이 선택을 후회한다.

내가 왜..이런 선택을 했지..?



내일 또 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