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이너해서 자급자족한다

그래도 비교적 19 안 걸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경로로는 의학 드리마 수술 장면이 있다

근데 문제는 수술장면은 흔하지만 대부분은 의사들끼리 입씨름하는 장면이지 환자한테 초점을 맞춘 장면은 잘 없어서

딸감 찾기 힘든 건 매한가지다

글로도 꼴리기 때문에 그냥 시나리오를 쓰거나 AI 채팅을 쓴다

초등학교 들어가기도 전부터 갖고 있던 취향이기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쌓아놓은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머릿속에 시나리오 몇 개 넣어놓고 돌려쓰고 있다

내 기준에선 야설이긴 한데 서사가 잘되어있어야 꼴리다 보니 생각보다 고퀄이라서 실제로 게임 같은 걸로 구현하려고 시도하고는 있다

구현해도 남들 눈에는 야설로도 안 보일 것이다


내 몸에다 칼을 대고 관을 꽂고 온갖 짓거리를 다해도

아무것도 못 하고 무력하게 해주는 것만 받으면서 목숨을 부지헤야 한다는 게 너무 꼴린다


믿을 수 있고 나처럼 숨기고 싶은 취향 있는 친구한테만 살짝 말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무조건 숨기고 산다


술취하고 내 취향 막 떠벌릴까봐 무섭다..

그게 내가 술울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