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위르겐 하버마스<- 이 사람과 관계 깊은 이야기를 할려고.

저 하버마스라는 사람은 지금도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서는 저명한 학자임.

공론장, 커뮤니케이션 등을 연구하고 설명한 사람임.


저 하버마스라는 사람에 따르면 세상에는 종종 공론장이 만들어졌음.

신문이 그렇고 인터넷이 그렇다고 함.

(인터넷은 특히 한국의 사례에 주목했음.)

그리고 그전에도 광장, 커피하우스, 책, 벽 등의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과 자료, 정보를 나누고 공유했음.


저 공론장이라는 곳들은 때로는 탄압을 받음.

금서로 지정되고 불타버린 책이나

불만세력들을 감시하려고 공간 자체를 없애거나 단속하는 일들이 발생했음.


하버마스에 따르면 오늘날의 공론장은 각종 위기에 직면했음.

과거처럼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직접적인 탄압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진행되고 있음.

또한 상당히 흡인력있고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드는 무수히 많은 것들이 사람들의 호기심과, 지성을 마비시키고 흐리고 있음.

돈으로 상징되는 자본주의 경제는 그 자체로 그리고 각종 부산물들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대표적인 위험임.


서론이 길었고 

내가 철학적인 훈련이 제대로 되거나

또 많은 문헌과 사고를 접한 사람은 아니라서 좋은 표현은 못 적음을 양해 바람.

더 관련 사안이 궁금한 사람은 아래의 원 출처 책을 참조 ㅇㅇ


위르겐 하버마스_2004_공론장의 구조변동_나남출판



아무튼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임.


현대인인 우리들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우수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미디어/매체는 어떤 모습으로 시도되어야 하는지.

어떤 책과 잡지 그리고 보고 듣는 것들이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 주목 받아야 하는지.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주목했던 지점은 무엇/어디인지?


나는 과거 '수학의 정석'이라는 책을 매우 눈여겨 보았음.

한국 교육과 사고의 출발점? 그럼과 동시에 현주소?

를 보여주는 것 같았거든.

그리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자신의 길들을 따라갔고.


홍성대_수학의 정석_성지출판


그런데 저 수학의 정석이라는 책도 이제는 완전히 낡은 무언가가 되고 말았음.

세상이 변화하고 바뀌었으니까.


이 지점에서 가지는 물음은 이거임.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어떤 방법으로 하고

어떻게 보고 들어야 하는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움.

생각나는 점/맞지 않다고 느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은 답글로 남겨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