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시간이라고 느낄지 모르지만 내가 몇 십년을 살았던 것은 사실임.(너무 노인으로 보지는 말아줏메)

그런데 요즘 부쩍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짐.

코로나 때문도 있고 몸이 좀 무겁고 컨디션이 별로임.

또한 날씨도 이상하고 세상 돌아가는 모습도 상당히 무서움.

그래서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힐 때가 많고 그것을 걱정함.

아직 오지도 않은 것을 미리 걱정하는 겁쟁이인거지.


근데 더 무서운 사실이 나를 가장 힘들게 만들어.

나의 죽음도 무섭지만

'내 주변 사람의 죽음' 이게 진짜 무서움.

가족이나 친구가 상당수 떠나버린 세상에서 나는 무슨 낛으로 무슨 의미로 무슨 방법으로 살 수 있을까.

벌써부터 몹시 걱정이 됨..

또한 떠난 사람들은 다시 볼 수 없다는 것도 나는 너무 정말로 무서움.

이런 엄청난 고통과 불안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면 정말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됨.

(음료수 막 퍼마시기, 달다구리 먹기, 인터넷 게시판에 배설하기.. 지금처럼 ㅠ)


이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혹은 그것도 어느정도 받아들여야 할까.

님들이 실행하는 대처법이나 삶의 자세가 있으면 나누어주길 바래요.


완전 거침없는 글 봐줘서 고마움.

다양한 의견 및 비판 감사히 받음.

크.. 죽음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