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를 보면, 참 혐오의 시대는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듬.

유튜브나 SNS 댓글을 잠시 열어보기만 해도, 남이 한 사소한 실수를 죽을 듯이 물어뜯으면서,
자신이 숭고한 지성의 대리자인 것 처럼 착각하는, 자신을 잃은 사람. 
야만적인 글만 작성하는, 다윈이 깜짝 놀라 관짝에서 일어날 것 같은 자와 같이, 
참 세기 말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또한 민족, 지역, 세대, 성별까지 이 지긋지긋한 족쇄는 언제 끝날까라고 고민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조차, 이러한 광기에 스스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보며, 공포를 느낌.

아마, 어쩌면 인간은, 인간인 이상 혐오에서 벋어 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도 들어서 이 글을 써봄. 


과연 인간은 혐오라는 감정에서 완전히 해방 될 수는 있을까?

만약 혐오에서 해방된다면 어떻게 해방 될 것인가. 자유롭게 서술해주면 감사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