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사진 구려병

인스타나 전문가들의 a컷과

내사진을 비교해보고 자신감이 수직하락하면서

생기는 병


증상으로는 인스타피드를 지운다던가

보정이 갑자기 극단적여진다.


대체로 장비를 사면 해결된다.


2. 파인아트병

보통 취미나 상업으로 사진에 입문한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걸리는 병.


말로는 아닌척하지만

자기들도 한번쯤 진짜 예술가 뽕을 맞고싶어져서

머릿속으로 포폴을 짜거나, 남극이나 사바나로 떠나는 상상을 한다.


대체로 자신감이 넘쳐서 생기는 병이기에(나도 저정도는 찍을수 있지 않나?)


실현해보려 할때 들어가는 비용과

거대한 창작의 고통의 편린에 짖눌려서 나아버린다.


3. 사진계정맞팔병

비교적 최근 학계에 알려진 병으로, 늘지않는 인스타 팔로워에 스트레스받으면서 이상행동을 하는 병이다.


남들한텐 "아 난 인스타 별로 신경 안써서^^" 라고 하지만

속으로는 무척 신경쓰며, 뒷삭과같이 예절에 예민해진다.


과감하게 릴스도 올려보곤 하지만 평소에 자기가 욕하던

인스타 자칭작가들과 비슷한걸 느끼고 지우곤 한다.


보통 귀찮음이 이겨먹음으로 간혈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다.





뭐가하나 빠진거같다고?





4. 장비병

임마는 난치병이 아니라 불치병임

평생 곶통받아야함 ㅅㄱ




다 내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