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일물(serway)로 열역학 파트를 하고있는데 

이상기체법칙에서 분자의 운동을 다루다보니까 

화학에서 자주쓰는 몰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더라

그러면서 자연스레 몰질량이나 아보가드로수 몰수 같은 개념이 나오는데 

가끔 내가 진도 잘가다가 이상하게 적혀있는 글내용 을 이해못하는 때가 한번있거든? 

그런데 그게 방금 위의 부분공부하는데서 딱 터져서 저부분 이해하는데 2시간 잡아먹었어

그렇게 이해하고 나니까 전처럼(전에도 이런적 많았었음) 현타가 오더라 

뭐라해야하지, 내가 다른사람보다 멍청하고 모자란거 같은 느낌 있잖아 딱 그런 느낌

그런 느낌이 들면서 공부 때려 치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아가며 방금 기체의 운동론 절반 정도 나감


쓰다보니까 한탄하는 썰이 되버렸는데, 내가 묻고 싶은건 너희들도 이런경험 있냐고 묻고싶은거임

남들보다 못난거 같다고 생각하거나 느끼는게 아니라 실제로 내가 남보다 못난경험을 했을때 어떻게 넘겼는지 궁금해

난 옛날부터 이럴때마다 멘붕와서 몇시간동안 공부 못하거든

아니면 내가 걍 병신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