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리과 기계과 복수전공했는데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하더라. 기계과에서는 1학년 때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계속 새로운 거를 배우면서 실용적인 문제들에 접근하는 노하우를 배우는 느낌이었고, 물리과에서는 일반물리에서 배운거를 다시 엄밀하게 배우고 거기에 +α로 심화, 응용을 배우는 느낌. 뭐 이건 내 개인적 생각이니 당연히 틀릴 수 있고, 학교마다 다를 수 있음
열역학에도 법칙(law)와 다른 공리가 존재함 axiom에서 출발해서 law를 만들고 열역학 12법칙이 모두 axiom에서 출발한 거라고 배움
아마 학문은 공리계를 따르지만 그 학문을 배우는 과정에선 당연히 스킵이 되는거지 그래서 열역학 배울 때 이게 몇개의 공리에서 출발한지 모르는거 같음
나는 Axiomatic System 세우는 거는 학문이 어느정도 연구가 된 후 수학의 언어를 빌려서 좀 더 엄밀하고 fancy하게 적으려는 시도라고 알고 있음. Axiomatic Thermodynamics나 Axiomatic Quantum Field Theory 등이 그러한 얘들.
너가 말하는 열역학의 공리가 어떤건지 알려줄 수 있음?? 나는 그냥 열역학의 법칙이 실험적 관측과 몇몇 아이디어들에서 나온 거로 알고 있어서
Axiom 1: There exists a form of energy, known as internal energy U, which is an intrinsic
property of a system, functionally related to the measurable coordinates that characterize the system. For a closed system, not in motion, changes in this property are given by Eqs. (2.5) and (2.6).
Axiom 2: (The first law of thermodynamics) The total energy of any system and its
surroundings is conserved.
Axiom 3: The macroscopic properties of a homogeneous PVT system at internal equilibrium can be expressed as a function of its temperature,
pressure, and composition.
내가 배운 건 3개가 끝임ㅋㅋ
이러한 공리로부터 열역학 법칙들이 깔끔하게 수식으로 정리된거 아닌가?? 교수님이 말하는 거 들은 바로는 아마 더 있을거 같은데 열역학 전공이 아니라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