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을 만한 거리가 될 수 있어요~ 문이과 상관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대충 훑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1.1 과학의 본성


현대는 과학을 자연 체계를 이해하려는 인간 행동으로 묘사한다.

과학은 불확실하고 일시적인 성공과 실패의 과정이며, 많은 연구와 추가된 의문에 근거하여 항상 변하고 있으며, 

호기심과 창의성의 요소들을 포함한다. 이것이 과학의 본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학 교육과정 표준과 관련된 많은 문헌들에서 다음과 같은 목표들이 공통적으로 과학의 본성을 규정하고 있다.


-영속성이 있기도 하지만 과학 지식은 잠정적 특성을 지닌다.

-과학 지식은 전적으로는 아니지만 주로 관찰, 실험적 증거, 이성적 논쟁, 회의론(skepticism)에 의존한다.

-과학을 하는 데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보편적인 순차적 단계(step-by-step)의 과학적 방법은 없다.

-과학은 자연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법칙과 이론들은 과학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이론이 부가적 증거를 가졌다 하더라도 법칙이 될 수 없음을 알아야만 한다.

-모든 문화는 과학에 기여한다.

-새로운 지식들을 명백히 개방적으로 보고되어야만 한다.

-과학자들에게는 정확한 기록 보유, 동료간의 상세한 재검토(peer review), 재현 가능성(replicability)이 요구된다.

-관찰은 이론 의존적이다.

-과학과 기술은 서로 영향을 미친다. (STS모형)


따라서 과학의 일반적 특성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일반화 : 과학은 관찰된 다양한 사실로부터 자연의 질서를 찾는다.

-경험 중시 : 과학은 직접 관찰할 수 있거나 경험할 수 있는 측면을 추구한다.

-분석 및 해석  : 과학은 관찰 사실에 기초하여 숨겨진 의미를 찾고 규칙을 밝힘으로써 관찰 내용을 일관되게 설명한다.

-잠정성 : 과학은 자연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념적 모형(conceptual model)을 제공하지만,

현재의 모델은 잠정적인 것으로 절대적인 진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모형화  : 과학은 실세계에 대한 모형을 구성하는 과정으로,

모형은 실재의 상세한 부분이 생략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을 포착하는 표상(representation)이다.

-간학문성 : 과학은 다양한 과학 영역들의 통합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들과의 의존적 관계를 통해 뿌리 깊게 관련되어 있다.


★과학에 관련된 태도


1. 호기심 (<-동기유발, 탐구활동의 원동력)


과학자들의 활동은 자연 세계에 대하여 알고, 이해하고자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자연 현상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품고 질문에 답하려는 자세는 과학의 발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 되고 탐구의 원동력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새로운 것이나 생각을 탐구하고 싶어한다.

-추가적인 정보를 알고 싶어한다.

-과학적 자료에서 얻은 결론을 지지하는 증거를 찾고자 한다.

-사회에서 과학적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표현한다.

-과학적 현상을 설명하고 싶어한다.


2. 합리성 (과학이 합리적인 논증 과정을 거쳐야 함)


과학에서는 관찰된 현상을 설명하려고 사용하는 초자연적 설명보다 결론과 주장을 지지하는 논리적 증거를 중시한다.

이는 합리적 논증 과정을 통하여 검증된 사실을 중시한다는 의미이다. (다음은 구체적인 사례. 이 뒤로부터는 이 말을 생략)


-실제로 확인하거나 실험으로 검증해본다.

-학생 스스로의 결정이 개인적인 기호, 두려움, 노여움, 혹은 무지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사실과 개인적 의견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3. 객관성 (↔ 주관성=관찰자의 선행 지식이나 이론에 의존)


과학적 탐구 과정을 수행할 때에는 개인적인 감정에 좌우되어서는 안 되며, 자료를 수집하고 해석하여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비논리적인 판단에 간섭을 받아서도 안 된다.


-사실 지식은 객관적인 과학적 관찰로 발견된 것만 정리한다.

-가설 설정 시 모둠별 의사소통의 과정을 거쳐 결정하고, 다른 모둠의 의견을 듣고 서로의 가설을 비교해 본다.

-자료를 해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비논리적인 판단이 유입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4. 판단 유보 (충분한 증거나 자료를 수집하기 전까지 최종적인 판단을 유봐려는 과학적 태도)


불충분한 증거에 기반한 일반화는 경계해야 하며, 이에 대하여 적절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가설은 일시적이고 잠정적인 것이며, 지식은 끊임없이 수정되는 것이기에 반드시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판단해야 한다.


-학생 스스로 직접 탐구 경험을 세우고, 학습할 내용을 준비하도록 한다.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보충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최종적인 증거가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는 대안적인 가설을 존중한다.


5. 비판적인 마음 (과학적 지식의 근원이나 신뢰도를 밝힐 수 있는. "증거 있어요?")


비판적인 마음은 다른 사람이 진술한 내용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도록 한다.

이는 학생이 단순히 결과적인 지식을 습득하려는 시도가 아니고 지식의 근원과 신뢰도를 밝히려는 과정이다.


-학생들에게 직설적인 설명을 피한다.

-학생 스스로 다양한 질문의 과정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해보도록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의 근거를 찾아보고 요청한다.


6. 개방성


과학자들은 흔히 자연 세계에는 항상 어느정도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받아들인다. (중략)

과학자들도 증거에 비추어 볼 때 어떤 사물이나 사상에 대하여 다른 설명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자신의 이론이나 설명을 변경해야 한다.


-자신과 타인의 결론에 항상 의문을 품고 탐구한다.

-새로운 증거를 찾고 고려한다.

-지식이 불완전함을 이해한다.

-과학의 산물로서 결론이 임시적인 성질을 가진다는 것을 알고 행동으로 표현한다.


7. 정직성


학생들은 과학을 수행함에 있어서 진실을 추구하고 존중해야 한다.

학생들이 관찰한 것을 진실되고 양심적으로 보고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목적을 위해서도 자료나 결과를 속이거나 왜곡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얻은 자료를 조작하거나 수정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설에 반대되는 것을 관찰하였을 때도 관찰한 것을 그대로 보고한다.

-다른 사람이 관찰하거나 제기한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일반화를 하거나 결론을 내릴 때 자료를 모두 고려한다.


8. 겸손과 회의


진정한 과학자는 다른 이론의 주장에 타당성이 있으면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아무리 권위 있는 사람의 이론이라고 하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면 일단 회의를 가지고 판단하게 된다.

과학자가 권위적이면 그것은 반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과학 자체가 가지는 일정한 한계를 인식하게 한다.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직접적인 경험, 독서, 토의 등을 통하여 인식하도록 한다.

-의사소통의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주장과 다른 논리적이고 타당한 주장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한다.


9. 증거의 존중


과학적 사고가 다른 사고와는 다른 대표적인 특징은 '증거(evidence)'에 기초하여 사고한다는 것이다.

이는 과학이 다른 학문에 비하여 권위를 부정하고, 주관적인 판단이나 감정에 덜 의존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설명을 지지하거나 또는 반대하기 위핸 증거 자료를 찾는다.

-결론을 내리기 전에 되도록 관련된 자료를 많이 모은다.

-실체가 없는 진술에 대하여 이를 지지할 수 있는 증거를 찾고 추구한다

-자신의 진술을 지지하는 경험적 증거를 찾고 제공한다.


10. 협동심


오늘날 과학자들은 혼자 개인적으로 연구하기보다는 팀으로 연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략)따라서 과학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과학자들 사이의 협동은 매우 중요한 태도이다.

또한 서로 협동하여 연구를 수행하면 연구 결과의 양이나 질 측면에서 각자가 개별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단순히 합한 것 이상의 상승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다른 사람과 지식을 기꺼이 공유한다.

-더 좋은 견해나 도움이 필요할 때 집단 내의 다른 재능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집단 내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

-집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11. 실패의 긍정적 수용


실패는 미지의 것을 탐구할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과학자들은 실패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좌절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여겨야 한다.


-인간은 노력을 한 경우에도 실패할 수 있음을 인식한다.

-실패나 실수는 과학 연구의 한 과정임을 안다.

-실패나 실수에 좌절하거나 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이로부터 문제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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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공부하게 되면서,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 느낀 점이 한가지 있다면,

이런 '태도' '신념' '가치'가 인간의 학습 과정에 끼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10대 시절에는 올바른 태도와 가치체계를 지녀야 하는 이유를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런거 생각해볼 시간에 수학문제 하나 더 풀고, 영단어 암기하는 게 이득이지, 뭔 놈의 얼어죽을 가치관이고 태도야... 이런 사고방식에 공감하는 측면이 있었던 것 같네요 ^^; 물론 완벽히 찬성하진 않았지만요.


대학을 졸업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10대 시절에 반짝이는 두뇌가 있었더라도, 그것을 뒷받침할만한 태도와 가치관(교육쪽에서는 정의적 측면이라고 부릅니다.)이 없어 고꾸라진 사람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솔직히 고등학교 시절에 수학 공식 빨리 암기하고, 선행학습해서 남들보다 두어달~몇년을 앞선다고 한들 공부에 임하는 나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요.

결국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하고 올바른 태도로 공부하는 사람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것을요. 약간의 꼼수 정도는 도움이 되겠지만요...


이건 제 임용고시에 기출되는 내용의 일부인데, 혼자 정리해놓으려니 심심해서 조금씩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심심할때 읽고 생각해 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저도 공부때문에 읽지만은 내심 반성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