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부분가서 연출이나 그런게 좋았던거지

게임 진행하는데 있어서 초보 트레이너에서 챔피언이 되기까지

이런 여정으로써의 깊이나 모험의 재미는 소드실드의 발끝도 못미쳤던거같음.

오픈월드랍시고 과제 3개 툭 던져주는데 ( 비전스파이스, 체육관, 스타더스트 )
딱히 정해진 순서는 없고

근데 구간별 적정레벨차이는 만들어놓고(이럴거면 오픈월드로 왜한거?)

좆같은 지형지물들로 비전스파이스 루트 클리어해서 라이딩 포켓몬 업글안하면
너무 가기 힘들거나 불가능한 수준이라 어느정도 루틴 강제성도 있는데

이게 왼쪽으로갔다 정반대 오른쪽가서 깼다가 오가는것도 중구난방임.

난 좆같아서 체육관 2개, 스타더스트 2개씩만 뚫고 비전스파이스만 알짜배기로 먼저 다깼었음.

또 막상 순서상관없이 포켓몬 잘 키워놓으면 어려운곳부터 뚫을 수 있음

근데 이거때문에 적정렙 50짜리부터 깨고 20~30따리 애들 구간 나중에 깨면 이것대로 역체감이 오지게되고 뭔가 얘부터 왔어야 하는데 순서가 틀린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결과적으로 3가지 미션을 중구난방으로 돌아다니다보니 그냥 엔딩 보기전까지 주어진 과제하는 느낌이지

포켓몬세계를 모험하고 성장해서 체육관 관장이나 라이벌을 느끼는 재미 <= 이게 전부 배제되고

엔딩을 보고나서도 스토리 과정이 걍 게임 공략법아는 경력직 신입이 한번 다른지방으로 환생해서 편법으로 다 좆바르고 다닌 느낌밖에 안듬.

소드실드는 엔딩 개연성과 라이벌(호브) 혐성빼면

오픈월드가 아님에도 장대한 포켓몬세계를 모험하고 다니며 산전수전 다겪고 매력적이거나 인상적인 체육관 관장들 상대해가며 최강 챔피언이 되기까지 일대기를 담은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오픈월드인 스바는 맵이 그리 장대하거나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걍 동네 좀 돌아다니면서 숙제하는 느낌이었음.
체육관 관장들한테서도 소실캐릭들만큼 인상깊은 애들은 없었고

스타스더스트, 4천왕 이런애들도 딱히 매력적이거나 기억에 확 남는애들은 없었음.

소드실드와 반대되게 스바는 비전스파이스의 페퍼나 라이벌 네모를 제외하면 오히려 주위 인물들매력은 전부 마이너스가 되버린편

소드실드도 장단점 명확한 게임이었다만은

진짜 스바보면서 이렇게 재평가하게될줄 전혀몰랐음.


요약)

소실 <= 라이벌 좆브나 엔딩 악역 개연성 좆박은거 빼면 싹다 좋고 내용물, 과정이 알찼다


스바 <= 스토리가 좋다기보단 비전스파이스에 나온 페퍼 서사랑 간만에 괜찮은 엔딩 원툴이지 과정이나 뭐나 인상적인거 없이 평범함 이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