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사진을 보자. 우리나라가 115위랜다. 잠만? 러시아가 칠십 몇위인데? 

그리고 긁어온 킹무갓키를 보자.

측정 기준의 합리성에 대해 의문들이 제기된다. 국가의 전체적 역량이나 질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남성대 여성의 비율(Female to male ratio)을 기준으로 순위를 메긴다. 따라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열악한 상태는 양성 평등한 상태와 같은 점수를 받는다. [16] 위 소개에도 써놓았지만 이걸 성평등지수로 보면 안된다는점을 기억하자. 대표적으로 오용하는 경우로는 이 통계만 보고[17] 대한민국이 여성인권이 후진 국가라고 주장하는 경우인데, 이건 무식인증이나 다름없다.[18][19]

실제로 개요에 있는 2018년의 성격차 지수를 나타낸 표만 봐도 르완다남아공필리핀보다 대한민국이 낮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알겠지만 르완다 내전에서 여성들이 집단강간을 당한 경우가 많고, 남아공은 알다시피 강간율 1위 국가, 필리핀은 여성의 낙태가 아예 금지되어 있는 국가다.

참고로 6.25 전쟁이 재발할 경우, 성격차지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첫번째로 남자가 많이 죽어서 여성이 많이 진출해서 경제활동 참가율에서 격차가 줄어들고, 여기에 대한민국 군대 특성상, 이에 대한 보상을 해줄 리가 없기 때문에 성별임금격차에서도 격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르완다 내전 이후 르완다가 최상위권에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아니면 경제가 확 몰락해버려서 생계 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국가가 파탄나도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왜냐면 이런 경우엔 남성이 먼저 일자리에 내몰려서 교육격차가 줄어들기 때문, 참고로 남아공이 이런 이유 때문에 최상위권에 있다.

아니면 족벌정치[20]가 만연해도 성격차 지수가 올라갈 수 있다. 왜냐면 이런 경우엔 정치인의 딸이나 부인이 정치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렇게 되면 여성 정치인의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21] 참고로 필리핀이 이런 이유 때문에 최상위권에 있다.

이 같은 일반적인 합리성 문제와 별개로 각국의 문화적, 제도적 요인등 구조적 차별을 역설한 성격차지수가 오히려 문화적,제도적 요인을 무시하게 되었다는 문제도 있다. 징병제를 실시하는 국가인 경우에선 병역으로 인한 휴학생들을 모두 대학재학생으로 집계해 고등교육평등지수에서 왜곡이 일어난다.[22] 즉 남성들이 여성보다 대학교육을 더 받는 것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대한민국의 사례를 예로 들자면 대학 진학률은 2009년을 기점으로 여성이 남성을 추월[23]했음에도 불구하고 GGI에서는 대학진학률 여성 81.7%, 남성 104.7%를 기록해서 해당 항목에서 0.78을 받아서 113위를 받았다. 이런 어긋나는 통계가 나온 이유는, 대한민국 남자는 대부분 대학생 기간에 군대를 가기 때문에 여자보다 대학생으로 머무는 기간이 1년 6개월 ~ 2년가량 길다고 봐야함에도 GGI에서는 단순 남/여 대학생비율만 계산하기 때문이다.[24] 실상은 반영하지 않고 단순통계만 내서 남성과 여성간의 교육격차가 대단한 나라로 결론지어버리는 것이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미디어에서는 GGI를 대표적인 성평등지수로서 다루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내전과 집단강간, 여성할례, 명예살인 등이 일어나는 이슬람 국가,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낮은 한국의 순위는 여성계에서 한국은 심각한 성차별 국가라는 식으로 주목을 끌기 좋은 소재거리로 이용되고 있다. #

표면적으로 비교하기, 전체 점수로만 순위를 중요시하는 풍토가 각각 부분 지표를 파악하는 것을 막고 있다. 위에 보았다시피 교육부문의 왜곡, 그리고 여성의 낮은 경제사회참여율, 여성 정치인과 임원의 낮은 비율이 성격차지수를 깎아먹었고, 비록 2000년대 들어서 남녀간에 교육이 평등하게 이뤄져도, 이보다 윗세대(90년대 이전)인 경우는 남녀간의 성격차가 여전히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선진국 기준으로는 아직 과제가 남아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26]

그러나 페미위키에서는 이런 비판론을 왜곡과 폄훼, 날조로 단정하며 대부분 반론한다.[27] 더군다나, 각 문단이 각 문단은 반박하고 있는 자아분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 번 더 페미위키의 수준을 검증하였다.

게다가, 편향이 있는 건 확실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여성차별이 만연하고 있으므로 평가에 상관이 없다는[28], 직접 성평등지수로서의 활용이 불가능함을 서술해놓았다. 심지어는, 성격차지수를 기아문제에 비비며, 기아지수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영향을 주는 것과 같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29]

만물여혐설의 대표적인 게 바로 이 성격차지수의 맹신인데, 박주민이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해서 이 성격차지수를 언급하며, 여성징병제는 부적절하다는 논리를 펼쳤다가 네티즌한테 비웃음과 비난을 받고, 오늘의 유머까지 분노한 사례가 있다. 정춘숙도 같은 걸 시전했다가 욕 먹은 적 있다 


휴... 말을 말자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