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침없이 문재앙 개새끼라고 말할 수도 있고,
촛불 대선 때도 당당하게 홍준표를 찍었던 사람이며,
그 이후로 각종 이슈마다 자한당에, 바미당에 지지를 보냈던 사람이고
분명 문재앙이 국민들의 반일정서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불매운동에 반대하지 못하는 까닭은,
국채보상운동 당시 양기탁, 서상돈 선생님과 함께 언론 활동을 하셨던 우리 고조할아버지 얘기를 아빠한테 들으면서 자라온 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100여년 전 원조 헬조선이 멸망하게 된 계기도 일본의 경제적 침략이 먼저였습니다.

이재에 밝은 일본은 경제적으로 대한제국을 예속시키려고 했고 중농주의로 이재에 무능했던 대한제국은 속수무책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한제국의 백성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부패하고 위선적인 정치대가리들보다 몸소 조선의 경제가 침탈당하고 있다는 걸 뼈저리게 체감하고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발생한 것이 바로 대구에서 최초로 발생한 국채보상운동입니다.

물론 이미 상당히 늦은 상황이었지만, 당시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져가던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달구벌 백성들부터 이천만 조선 백성들은 가락지 팔고, 술담배 끊어서 한푼 한푼 모아 일본의 경제 침략에 대항하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지금 좌좀언론들은 보수우파들을 싸잡아 토착왜구로 몰아가고 있고, 답답하게도 보수우파들은 아무런 대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토착왜구라고 인정하는 꼴이나 다름 없어서 답답합니다.


우리 자유보수 시민들도 일본의 경제침략에 단호히 대응하는 애국자들이라는 것을 보여야 진정한 애국보수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의 반일은 좌좀들이 선동하는 것과 같은 감정적인 반일이 아니라,

"반일 = 반일본인"이 아닌 "반일 = 반일본제국주의"라는 것을 분명히 전제하는 것이

우리 세련된 애국보수 시민들의 차별화된 반일 운동으로 전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