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수업에서 들은 기억으로는
1. 평시 군사조직이 거대하고, 국가권력에 의해 강하게 조직화 되어있음.
2. 1갖고 여러번 깡패들 족친 선례가 있음: 즉 몇번한거 한번 더 못해?
3. 조직범죄를 옹호할 문화적 기반이 없는 빠른 자본주의화 과정.
이 3개로 결론나더라. 교수님이 거의 이 쪽으로 유도해서 결론 저렇게 난 거으로 기억.
시기를 적절하게 넘겼달까? 야쿠자, 삼합회 등이 성장하는 건 대체로 국정이 어수선해서 정권들이 다른 데 정신이 팔려있거나 독재 또는 정권의 일부와 결탁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국의 경우 군사독재시절에 국내 깡패들을 때려잡는 바람에 범죄조직이 뿌리내릴 정황이 안 됐지. 외국 조직들이 다른 나라에 침투하는 건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음. 어느 정도 국내의 연줄이 있어야 하는데 하필 그 연줄들이 작살난 거지. 지금은 세계구급 범죄조직도 합법적인 조직 뒤로 숨어서 운영하는 마당이라 굳이 이제와서 국내에 범죄의 손길을 뻗을 이유가 없음. 아마 그런 조직들의 합법적인 자본은 꽤 들어와 있을 거임.
걔네들 역사 보면 견적 안나오냐? 청나라, 에도막부, 시칠리아 왕국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애들인데 당연히 우리한테는 없을수밖에 없지. 원래 나라 꼴 제대로 잡히면 생기지 말아야 하는 애들인데 나라 꼴 제대로 안 잡히던 시절에 생겨서 뿌리박힌 놈들이 아예 나라 꼴의 형성에 같이 뛰어들어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있는거지. 한국이 뭐 처벌이 세서 안생긴다 이게 아니라 애초에 그 처벌을 저지할 정도로 힘이 있는 새끼가 없어서 맘대로 밟는거지. 군사정권덕은 니미 민정당이 정치깡패 불러다가 평민당 지구당 때려부수고 금돼지 좀 고이면 없던 검사 친척도 생기던 게 그 잘난 범죄와의 전쟁 군사정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