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부터 겜밖에 몰라서 다른거 해보고 싶었던 적이 없었고, 그게 취업(겜회사에)할 때까지 계속됐음. 여행이나 미식 같은거 다 회사 취직하고부터 배우고 즐긴거라 (회사에서 겜 말고 다른 세상 있다는걸 오타쿠들한테 알려주기 위해 강제로 시킴) 알게된 후부턴 돈 없어서 못 즐긴 적이 없어서 경우가 좀 다름. 그리고나서 10년 좀 넘게 지난 지금 기준으론, 겜 말고 딴 돈 많이 드는 것들 할만큼 다 하고 크게 하고싶지도 않네. (몰라서 안 쓴 것도 있지만 알고난 후에도 욕망이 좀 적기도 한 듯) 나도 다른사람하고 내가 왜 이렇게 소비패턴이 다른가 생각해봤었는데 좀 정리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