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서포터, 디버퍼

사용처 : 모든 PVE 컨텐츠

분류 : 페스 캐릭터

획득 방법 : 페스 캐릭터 뽑기













라비리스타를 상징하는 두 가지 : 갓경 & 크레이프

좆경이라고 평가받는 나나카와는 반대로 라비리스타는 조력자 포지션이자 명백한 '누님캐'이기에 오히려 안경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라비린스가 명목적으로 하는 활동은 크레이프 판매인데, 라비리스타가 크레이프로 사람들을 구해주는 것과는 별개로 뭐든지 맛있다고 하는 그 페코가 맛이 보통이라고 할 정도로 요리 센스가 상당히 구리다













이 괴상한 크레이프는 어찌보면 시즈루 리노 자매가 다른 곳에 정신 팔지 않고 본인들이 판매업에 집중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뭐 메인은 그게 아니니, 라비리스타의 성능 분석 시작.

유버를 발동하면 스킬이 강화되는 무이미와 비슷한 메커니즘을 지녔지만, 라비리스타의 필드 전개는 제한시간이 고정되어있다. 만약 필드 해제가 방해를 받는다면 필드가 종료될때까지 계속 필드 해제를 시도한다.









딱 봐도 행속버프와 디버프, 아군 강화 버프 등 서포터가 가져야 할 사양에 충실한 캐릭터. 이런 핵심적인 요소들을 기반으로 라비리스타는 등장하자마자 물딜팟의 인권캐로 등극했다. 캐릭터의 역할군이 명백히 분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라비리스타는 아군이 딜집중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편성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이 결정적.













그런데 과거에 라비리스타를 쓴 유저라면 어떤 캐릭터가 필요했는지 기억하는가? 유카리 혹은 사렌이었다. 라비리스타가 제 몫을 하기 위해서는 유버를 발동해야했는데, 라비리스타는 혼자서 유버를 발동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이런 단점이 라비 전성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점차 물딜팟이 딜링, 서포팅, 디버프의 분담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방향성이 잡히면서 라비리스타의 예열 이슈는 점차 큰 하자로 작용했다.










그래서 라비리스타에게 최초로 유효한 타격을 입힌 캐릭터가 누구냐? 놀랍게도 배포캐였던 할니논이다. 할니논은 철저히 아군 강화에 중점을 둔 캐릭터였는데, 할니논은 유버 발동 없이도 행속 60프로를 뿌릴 수 있고, 유버를 쓰면 라비리스타를 뛰어넘는 공버프를 아군에 뿌릴 수 있었다. 할니논이 디버프가 없긴 했지만 디버프는 작오이가 담당하면 장땡이니깐. 그렇게 라비리스타는 하락세를 타다가, 모니카가 6성을 받고 행속 100프로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완전히 실직해버린다.












그렇게 인권캐에서 최약체 페스캐로 쳐박혀버린 라비리스타. 그녀는 기약없는 전용장비를 기다려야했는데...













전용장비 이후

지금까지의 라비리스타 설명은 전부 잊어버려도 좋다.


(전용장비 관련 강화점은 https://arca.live/b/prcn/70835358 여기서 확인할 것)








간단히 말해 전용장비 이전의 라비와 전장 라비의 차이점은 유우키를 만나지 못한 라비와 유우키를 만난 라비 급으로 갈린다. (의새 vs 의사)

어마어마한 수치의 행속버프와 공버프도 라비의 관짝을 깨부순 요소지만, 행속버프를 가진 캐릭 중에서 라비리스타보다 빠르게 아군에게 행속버프를 걸 수 있는 캐릭터는 수사렌을 제외하면 없다. 그마저도 수사렌은 특정 상황에서만 메인으로 쓰이는 걸 생각하면 라비의 개사기성이 돋보인다.

모든 페스캐의 전용장비를 통틀어서, 아니 프리코네 모든 캐릭들의 전용장비를 통틀어서 라비 전장의 성능을 뛰어넘는 장비는 단연코 없다. 라비 전장 이외에는 캐릭터의 치명적인 약점을 보완해줌과 동시에 없으면 게임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수준으로 캐릭터의 위상을 끌어올린 케이스가 없다.











오죽하면 PVE 기준으로 아메스도 라비리스타에게 자기가 더 티어 높다고 덤볐다가 그대로 관광당하고 우는 정도일까? 아메스의 대체제는 전장 스루미, 전장 프코로 등이 있지만 라비의 대체제는 없다! 그 6성 크리스도 6성 무이미, 6성 시오리라는 대체제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라비의 위엄을 알 수 있다.















요약 


전용장비 이전 : 물딜팟의 인권캐였지만 파워인플레에 휘말린 세븐 크라운즈

전용장비 이후 : 공격지원형 서포터가 지닐 수 있는 극한의 성능을 지닌 신성불가침 수준의 로그인권














6주년 기념으로 속성패치를 한 이유 중 하나는 라비리스타 독주 체제에 제동을 가해서 어느 정도 라비리스타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실제로 클랜전에서 라비는 무조건 빌려야할 정도로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 그런데 어디까지나 '특정한 상황에서 라비리스타급의 성능을 내는 캐릭'이 추가되었을 뿐, '라비리스타를 뛰어넘는 성능을 지닌 캐릭'은 절대로 나올 수가 없다. 그리고 라비리스타는 속성이나 물마딜 여부를 무시하고 서포터로 사용되는 몇 안되는 캐릭이기도 하다. 설명이 필요한가?

라비리스타보다 월등한 성능을 내는 캐릭터가 나오는 순간, 프리코네는... 서비스 종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