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8일. 일섭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소라가 실장되었다. 그와 동시에 라비리스타가 전용장비를 받았는데, 과연 라비리스타는 화려하게 부활했을까?







5주년 방송 맛보기에서 나왔듯이 전용장비를 달면 옵티마이즈 (유버 발동 전 1스킬)에 자가 TP회복 기능이 추가되었고, 이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파격적인 성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유버 발동 이후의 1스킬인 액셀러레이션이 어떻게 강화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었고, 과연 어떻게 바꼈을까?






우선 전용장비의 옵션이다. 물공, 물크, TP상승까지 알짜배기 옵션으로 받았다. 라비에 자가 TP 수급 옵션이 생긴데다가 TP 상승 수치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전용장비 풀강은 필수다. 여유가 안되면 전용장비 글로우 스피어를 써도 된다.







옵티마이즈의 변화. 물리 공격력 증가버프가 기존의 두 배 이상 올랐고, 크리티컬도 50에서 75로 올라갔다. 거기에 자가 TP회복 기능까지.

전용장비를 달기 전 액셀러레이션의 물공 버프 옵션을 옮겨온 수치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TP회복 기능이 붙으면서 라비리스타가 도태된 이유 중 하나인 '예열시간'이 완벽하게 해결되었다.









대망의 유버 발동 이후의 1스킬. 표기는 그대로 (특대)지만 물공 버프 수치가 역시 두 배 이상 올라갔고, 크리티컬 증가수치는 아예 75에서 100으로 올아갔다.

그리고 대망의 행속버프. 기존의 50프로 상승에서 100프로 상승으로 엄청난 버프를 받았다.

라비리스타가 도태된 또 다른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의 행속버프 때문이었는데, 이젠 6성 모니카와 동일한 수치의 행속버프를 제공한다.

그리고 기존엔 지속시간이 12초였지만, 지속시간도 두 배 상승해서 24초로 상향받았다. 사실상 무한지속 버프를 아군에게 걸어준다고 봐도 된다.







페스캐의 전용장비는 언제나 사기 스펙으로 나온다는 전통은 지켜졌다. 기나긴 암흑기를 뒤로 하고, 퀸 라비린스가 화려한 스펙의 전장에 힘입어 손수 관짝을 해체하고 다시 물리팟의 인권캐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6성 토모의 독주체제를 깨부술 방법이 있다면 라비리스타 전장이 될거라고 예상했고, 라비리스타의 복귀를 통해 전열-중열 위주로 재편되었던 물딜팟에 후열 물리 딜러들이 주류로 올라올 기반이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