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잘 마시지 못해도
야심한 밤에 닭한마리 가서
얼큰한 국물 한숟갈 두숟갈 끝도 없이 퍼먹고

매콤한 양념장에 청양고추 부추까지 더해서
육즙 넘치는 부드러운 고기 뜯어먹고
마무리로 칼국수까지 끓여서 얼큰하게 해치우고
 

밖에 나와서 찬공기 쐬면서 먹으며 흘린 땀이
시원하게 식는걸 느끼고싶다